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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88997379699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5-08-15
책 소개
목차
서문 | 새로운 기회를 찾고 싶었다
Chapter 1 예비 수업
비전공자를 위한 캠프 | 숫자들과의 전투 | 파운데이션 주간 | 조별 과제 잔혹사 | 당신은 이 학교의 제품입니다
Chapter 2 새로운 시작
비즈니스와는 거리가 멀었던 인생 | 하버드 MBA만 뽑습니다 | 나는 2가지 이유로 하버드에 끌렸다 | 입학생을 위한 생존 가이드
Chapter 3 전 세계 금융 엘리트들의 증명서
최초의 경영학 대학원 | 하버드 아닌 하버드
Chapter 4 세속적 성공으로 가는 잘 닦여진 길
스터디 그룹의 친구들 | 첫 번째 콜드 콜 | 리더십이 경영학 과목일 수 있을까 | 공부 지옥을 견디는 일
Chapter 5 자기계발도 배워야 한다
성격 유형 검사를 받다 | 자기계발 리포트 쓰기
Chapter 6 금융 수업
현금 흐름의 중요성 | 거만한 하버드 MBA들 | 따돌림과 괴롭힘 | 첫 번째 중간고사
Chapter 7 숫자로 생각하기
파이낸스 과목 포기자의 비애 | 수익과 리스크의 함수 관계 | 알파와 베타 | 회계의 본질 | 직업에 관한 조언 | 토요타 방식 | 성공의 조건 | 학기말 고사
Chapter 8 실리콘 밸리 견학 여행
리스크의 대가 | 벤처 캐피털리스트들 |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Chapter 9 유능한 엘리트가 된다는 것
불안한 과잉 성취자들 | 워렌 버핏의 충고 | 인턴 면접 |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Chapter 10 비즈니스에 윤리가 있는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간판 수업 | 전략가의 다음 임무 | 학생들의 분식회계 | 땅에 떨어진 평판 | 과학자와 MBA의 유사성 | 협상의 법칙
Chapter 11 대차대조표를 레버리징하다
부채의 마법 | 사모펀드 거물들의 강연 | 창업을 모색하다 | 강인한 마음
Chapter 12 머니 게임
2학년의 시작 | 이 제품은 어떤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가 | 월스트리트의 트레이더처럼 | 성적 공개 논쟁
Chapter 13 빈손으로 학교를 졸업할 수는 없다
열정을 요구하는 회사들 | 구글 입사에 도전하다
Chapter 14 저녁이 있는 삶
석학, 마이클 포터의 수업 | 전략 과목에 흥미를 느끼다 | 비즈니스의 본질 |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는 없는 것 | 일과 삶의 균형
Chapter 15 졸업
하버드에 온 후 잊어버렸던 진실 | 얼마를 벌면 행복할 수 있을까 | 불행을 위한 상대 평가
Chapter 16 내가 하버드에서 배웠던 것들
불행한 사람들을 생산하는 공장 | 미국식 비즈니스의 정수 | 경영학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후기 | 금융 위기 이후
리뷰
책속에서
내가 하버드에 입학한 것은, 더 이상 신문 기자로 살며 글쓰기가 싫었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해온 이 일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더 이상 글감을 찾아 혈안이 된 채 세계를 보고 싶지 않았다. 경영학을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내 재정 상태,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시간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리를 얻고 싶었다. 늘 휴대폰을 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생활이 지겨워졌고, 회사의 요구에 이리저리 휘둘려야 하는 상황이 되풀이되는 것에 신물이 났다. 하버드에서 MBA를 받으면 세상의 이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또 앞으로 내 인생에서 더 많은 선택지가 주어질 것 같았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전체 교과과정은 사례 연구들, 즉 현실에서 뽑아낸 비즈니스 상황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각 상황마다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 주어지는데, 정답은 없었다. (…)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것이며, 정보의 부족, 요컨대 불확실성을 어떤 식으로 다루는가 하는 것이었다. 자잘한 회계 문제나 채권 가격 따위가 더 이상 골치 아픈 일로 여겨지지 않게 되면, 그때는 명쾌한 사고와 의사 결정 방식을 찾아내게 될 거라고 나는 생각했다.
우리 클래스는 7100명의 지원자 가운데 12.6퍼센트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895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는 우리에게 이곳에 들어왔으니 매우 운 좋은 것이라고 얘기했다. 클래스의 34퍼센트는 여성이고, 32퍼센트는 외국인이었다. 평균 나이는 27세였으므로, 32세인 나는 최고령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