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에 아버지가 있었네

그는 탁월한 과학자이다. 서울대학교에서 화학공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불란서 꽁비엔느(Compiegne) 공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 최초의 지대공 미사일 개발과 화력발전소 설계 자립화에도 기여했다. 그리고 인하대학교 환경공학과, 생물공학과 교수로 29년을 교직에 몸담았다. 한국생물공학회 회장, 인하대학교 공과대학장, 대학원장 및 전국공과대학장협의회 회장, 전국대학원협의회 총무이사의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는 차세대바이오매스 연구단의 이사장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신실한 신앙인이다. 진리에 대한 열망을 가진 한 명의 신앙인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씨름하였다. 성경의 한 구절 한 구절을 표로 정리해 나아가는 과정이 비록 화려하지는 않을지라도, 밤새도록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실에 겹겹으로 쌓인 차분한 결과물들을 보는 듯하다. 그는 지금도 그렇게 하나님을 향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