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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97743063
· 쪽수 : 614쪽
· 출판일 : 2014-04-17
책 소개
목차
1 마지막 경기
2 테니스를 하기 싫은 소년
3 아버지의 과거
4 친구 페리의 비밀
5 닉 볼리티에리 테니스 아카데미
6 반항아의 최후
7 인생의 첫 2천 달러
8 프로 전향과 나이키
9 데님 반바지와 가발
10 길 레이예스와의 만남
11 안드레 애거시 팀의 탄생
12 샘프러스와의 대결
13 윔블던 챔피언이 되다
14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의 스캔들
15 브래드 코치와의 만남
16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다
17 다시 샘프러스에게 지다
18 브룩 쉴즈와의 약혼
19 다시 훈련을 시작하다
20 마약의 함정
21 슈테피 그라프와의 새로운 만남
22 정해진 운명대로
23 여섯 번째 슬램을 달성하다
24 슈테피 그라프와 결혼하다
25 아들 제이든의 탄생
26 생애 천 번째 시합
27 끝을 향하여
28 다시 마지막 경기
29 이제 다시 시작이다
리뷰
책속에서
테니스에 인생의 언어가 차용되는 건 우연이 아니라고 되뇌인다. 어드밴티지(*advantage, 게임이 듀스(deuce)에 들어간 후 어느 한 사람이 먼저 1점을 얻은 경우 그 점수를 어드밴티지라고 부른다), 서비스 폴트(service fault, 서브 실수), 브레이크(break, 상대의 서비스 게임에서 이기는 것), 러브(love, 테니스에서 0점을 말함)등 테니스의 기본 요소는 삶의 기본 요소이기도 한데, 모든 경기가 삶의 축소판이기 때문이다. 테니스의 구조조차 러시아의 마뜨로슈카 인형처럼 부분들이 서로 맞아 들어가는 방식은 우리 일상의 구조를 닮았다.
- 1 마지막 경기
“안드레, 나는 너를 바꿀 생각은 절대 하지 않을 거다. 나는 지금껏 그래 본 적이 없거든. 내가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다면,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일이겠지. 그렇지만 네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한 설계도와 조감도는 마련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농마
와 경주마는 다른 법이란다. 그 둘을 똑같이 대해서는 안 돼.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라는 말을 항상 듣겠지만, 평등하다는 말이 똑같다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너는 경주마란다. 그리고 난 너를 언제나 그에 걸맞게 대할 생각이다. 나는 단호하지만 공평할거야. 나는 리드를 하겠지만 강요하지는 않을 거다. 나는 감정을 잘 표현하거나 조리 있게 말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지금부터 이것만은 알아둬라. 이제 시작이야, 안드레. 이제 시작이라고. 내가 무슨 말 하는지 알지? 너는 싸우는 중이고, 최후의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날 믿어도 돼.
- 11 안드레 애거시 팀의 탄생
아침에 우리는 콩코드를 타고 파리로 가서 다시 팔레르모로 가는 전세기를 탔다. 호텔방에 막 도착했을 때 전화벨이 울렸다. 페리였다.
“지금 내 손에 최근 발표된 랭킹이 있어.”
“어서 말해봐.”
“네가 세계 1위야.”
샘프러스를 정상에서 끌어내린 것이었다. 82주 만에 1위에 올라 이제 샘프러스가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나는 컴퓨터로 기록을 집계한 이래로, 20년 만에 정상에 선 열두 번째 선수였다. 다음으로 전화한 사람은 기자였다. 나는 그에게 랭킹에 만족한다고,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 16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