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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7763184
· 쪽수 : 130쪽
· 출판일 : 2018-02-10
목차
구본준
· 보통사람이 쓰는 시 이야기 : ‘나야’ 시집을 내며
서시 : 가슴이 두근거리는 날
한 계단 내려가기
자연스럽다
노송
그림자
분수의 진실
변기
같은 길 다른 길
벤치
이제야
홍매
자유
길
길2
브루스타
겸손을 넘어
폭설
젊음
이름
불식객
목줄
오늘이 준 선물
추위를 이기는 법
너만 길이냐
삶
아버지
사이
누구
진짜 답
시간 없어
결핍
늘 거기에
빈손
당신의 미래
견딤이 쓰임을 결정한다
술자리
살맛 나는 인생
정상
가지고 가면 뭐해
성장
오늘 같은 내일
양면
마음먹다
환희
우리에게 없는 것
무엇이 중한고
누구나
내 것
부고
단단
이면의 삶
눈을 감아야 보이는 것
최선희
서시 : 모래성
그림자
깨달음
공짜 명함
반전
내 편
너
쉼
자식 사랑
행복
싸맨 상처
하회탈
진심
원망
천근만근
좋은 기억
관심
꿀단지
올가미
부작용
관심법
알쏭달쏭
동면
일상
이유가 없다
말의 통로
감사
바위
끝사랑
이기적
분신술
답안지
유구무언
내 머릿속 컴퓨터
겁쟁이 사랑
단 하나
삶
다음에
염려
퍼즐 조각
신소리1
석탑의 생일
괜찮아
걸림돌
이제 그만 놓아주자
신소리2
특별기차
두꺼비
사랑게임
징검다리
책속에서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
수많은 고개를
넘고 또 넘으며
울었다 웃었다 하는
지도 한 장 없이
안내하는 사람 없이
발품 팔아가며
혼자 찾아가야 하는
인생의 여정
<깨달음>이라는 시 중에서
아이야,
다 써버린 하늘색 크레파스에
너무 속상해하지 마
하늘은 늘 하늘색이 아니니까
아이야,
비가 와서 뛰놀 수 없다고
너무 속상해하지 마
빗소리에 마음 설레는
그런 이상한 어른도 있단다
아이야,
친구가 연락이 안된다고
너무 조급해하지 마
너를 기쁘게 해주려고
뭔가를 준비하는 중일지도 모르잖아
<괜찮아>라는 시 중에서
세상 더럽다는
오줌,
똥,
다 받아내느라
고생이 많네.
오늘도
의연히 그 자리를 지키며
더러운 것을 쏟아내기 위해
회계하는 마음으로 찾아오는
모든 이의 날몸을
반갑게 맞아주고
근심마저 수용하는
네가 존경스럽네.
<변기>라는 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