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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패션/뷰티 > 스타일/패션
· ISBN : 9788997835669
· 쪽수 : 294쪽
· 출판일 : 2014-11-14
책 소개
목차
옮긴이 서문 5
들어가며 8
색, 무늬 그리고 마음가짐 14
명랑하게 돌아다니기 66
단둘이 타기 114
때로는 화려하게, 때로는 편안하게 158
작은 차이로 큰 변화를 226
사진 크레딧 290
고마운 분들 292
리뷰
책속에서
여러 면에서 자전거는 타임머신이기도 하다. ‘사이클 시크’란 그저 1880년대에 자전거가 처음 발명된 이후 자전거족 시민들이 자전거를 어떻게 활용해왔는지를 묘사해가는 방법 중 하나이다. 패션과 섬유는 여느 때와 같이 진화해왔지만 도시에서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는 이 소박한 이미지는 유행을 타지 않는다. 나는 진심으로 바란다, 내가 찍은 사진이 과거를 비추는 것을 넘어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해주기를. 사람들이 자전거를 받아들이고 존경하며, 실현 가능한 교통수단으로써 여기게 될 그런 미래를.
- ‘들어가며’ 중에서
도심에서 속도를 잃어버리는 일은 거의 공포와도 같다. 일상과 우리 주변은 더 빠른 속도를 갖고 싶은 열망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우리는 자본이 만들어낸 그 수많은 속도 값에 대가를 치르며 살고 있다. 더 빠른 자동차, 더 빠른 배달과 결제, 더 빠른 컴퓨터, 그런 점에서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느끼며 도심을 여유롭게 가로지르자고 외치는 것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아이러니가 얼마나 우리의 일상을 회복시키는지 깨닫게 한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삶에 숨겨진 작은 구체적인 순간과 만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 ‘옮긴이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