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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88997976027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2-08-22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6
책머리에·지금 당장 들어보라 Hear Here 8
이 책 100배 활용법 16
1 Morning 무엇이 당신의 아침을 깨우는가?
나만의 알람음악 찾는 법 29
아침운동, 몸으로 비트를 느껴라 33
소음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살아남기 39
당신의 뇌를 좋은 소리로 쓰다듬어라 48
좋은 소리습관 만들기 50
2 Workplace 일터에 필요한 음악
즐거운 출퇴근길을 열어주는 소리 57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 63
작업능률과 생산성을 높이는 음악 67
내 귀에 음악을! 69
직장일에 지칠 때는 이런 음악을! 72
고객을 끌어들이는 음악 76
회사의 얼굴과도 같은 음악들 78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 당신은 몇 점일까? 80
당신의 목소리는 남한테 어떻게 들릴까? 83
3 Life 소리가 인간을 만든다
뇌의 첫 번째 학습 90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 가장 좋은 음악은? 94
신생아가 가장 좋아하는 소리 100
“귀로 들을 수 있는 것만 소리로 낼 수 있다” 101
아이가 말을 배우는 방식 106
뇌는 소리와 함께 발달한다 111
음악, 어른이 되기 위한 징검다리 112
그리고 음악은 계속된다 114
4 Education 내 아이, 어떤 소리로 키울까?
음악으로 세상을 배우는 아이들 123
소리와 학습능력 129
아이들이 ‘소리’를 잃을 때 134
음악을 즐기는 10대가 건강하고 똑똑하다 141
문제는 볼륨이다! 146
음악은 평생토록 뇌를 조율한다 149
5 Body 음악은 질병을 이겨낸다
음악이 통증을 줄인다 157
소리가 치료한다! 160
생명의오페라 165
몸속에 퍼지는 행복한 노래 170
매혹적인 리듬 173
슬픔을 거둬요 180
6 Community 음악이 사회를 바꾼다
음악에도 색깔이 있다 193
우리 가정에 필요한 리듬은? 198
관계의 불협화음 줄이기 200
사회적 장벽을 허무는 음악 209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213
7 Sound Voice 신에게 허밍하고 있다고 상상하라
마음을 위한 음악 225
일상 너머로 데려가주는 소리 227
치유선율이 마음속 길을 닦는다 230
목소리와 호흡을 바꿔줄 토닝 프로그램 234
마음을 고요하게 238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는 비트 239
8 Melody 노화를 늦추는 음악
중년의뇌. “사용하라, 그렇지 않으면 잃으리라” 246
음악은 에너지 의학이다 249
그 음악을 기억해요 253
생의 마지막, 음악과 함께 262
9 Soundtrack 내 인생의 사운드트랙은 무엇인가
당신을 위한 소리식단 짜기 277
슈퍼리스너가 되는 법 284
음악이 부리는 마술 290
맺는말·음악으로 완전하라 292
리뷰
책속에서
소리는 왜, 그리고 어떻게 우리의 일상에 그렇게 깊은 영향을 미치는가? 많은 사람이 소리가 물리적 힘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빅뱅(아무도 듣지 못했지만 그 영향은 우리 모두가 경험한다) 이후로 소리는 우주의 강력한 부분으로 존재하면서 공간과 물질과 모든 생물에 널리 퍼져왔다. 소리의 기본 요소(진동, 음높이, 리듬)는 행성을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치고, 도시를 파괴하며, 유리를 산산조각 내고, 조화를 깨뜨릴 수 있다. 좀 더 작은 범위에서는 개인의 신체와 신경과 정신 상태에 영향을 미치거나 주고받는다. 이는 열이 물체의 화학적 성질을 바꾸는 방식과 아주 흡사하다. …… 당신이 알든 모르든 간에 소리는 무수한 방법으로 당신의 삶을 형성한다. 이렇게 소리의 강력한 힘을 삶에 적용하는 것은(그 요령은 정원에서 호스의 방향을 조절하며 물을 뿌리듯 하는 것이다) 소리를 조종해 삶을 치료하고 향상하며 다양한 길로 인도하는 일과 같다.
소리는 사람과 개별적 관계를 맺는다. 그 관계는 특정 환경에서 발생하고 특별한 기억과 정신적·생리적·정서적 반응을 자극한다. 즉 사람마다 아침에 잠을 깨워주는 건강하고 효과적인 소리처방이 다르다. 지구에 존재하는 사람 수만큼이나 다양한 처방이 있는 것이다.
노스웨스턴 대학교 신경생리학 교수 니나 크라우스Nina Kraus에 따르면 지저귀는 새를 제외하고는 인간이 노래의 박자를 자동으로 느끼는 유일한 생물이다. 음악은 몸의 생물학적 리듬을 변화시킨다. 신체적으로는 근육을 관장하는 뇌의 중추를 활성화해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게 하고 정서적으로는 기분을 음악 고유의 분위기에 맞추게 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음악은 몸의 큰 근육의 생물학적 리듬을 바꿀 뿐만 아니라 심장박동과 호흡수에도 영향을 미치고, 그 결과 혈압을 낮추고 산소를 더 효율적으로 소비하게 하며 건강하고 생산적인 방식으로 운동하게 한다. 러닝머신에서 달리는 사람의 심장은 음악을 들을 때 덜 거칠게 뛰고 자전거 운동기구를 타는 사람은 음악에 맞춰 페달을 밟을 때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산소를 7퍼센트 덜 소비한다는 사실이 연구조사로 밝혀졌다. 이렇게 나아진 효율성 덕택에 사람들은 더 오래 운동할 수 있고 지구력도 향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