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 쌤과 함께 하는 뚝딱뚝딱 실험실

그림 그리기를 무척 좋아하는 과학 선생님입니다. 유치원 때부터 집 안 가구나 문짝, 의자 밑 여기저기에 그림을 그리고 다녔고, 학교에 들어가서는 책이며 노트에 공간만 있으면 그림을 끄적거렸지요.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지만 어려서부터 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어요. 자라면서 과학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친구들이 과학을 어려워 할 때 앞에 나가 설명해 주는 것을 좋아했으니, 대학 갈 때는 고민 없이 과학교육과(이화여대)를 선택했지요. 학교를 졸업하고 교사가 된 후에, 과학을 그림으로 그려 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부천대 캐릭터애니메이션과에 입학하여 열심히 그림 공부를 했답니다. 지금은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계획대로 과학 만화도 그리고 이렇게 책까지 내게 되었어요. 선생님은 이 외에도 지젤이라는 필명으로 블로그(http://zizel.net)를 운영하며 재미난 생활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과학 선생님들의 모임을 통해 매주 화요일에 과학 실험을 하며 어떻게 하면 고등학생들에게 생명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지 연구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