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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치료 368 증례

한의학치료 368 증례

(大塚敬節의 마지막 내제자에게 배우는 임상경험방)

마쓰다 구니오 (지은이), 주승현 (옮긴이)
  |  
물고기숲
2016-04-26
  |  
6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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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치료 368 증례

책 정보

· 제목 : 한의학치료 368 증례 (大塚敬節의 마지막 내제자에게 배우는 임상경험방)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의약학간호계열 > 한의학 > 기초한의학
· ISBN : 9788998038199
· 쪽수 : 528쪽

책 소개

자가 수십 년간 한의학치료를 하면서 겪은 임상 치험록이다. 질환별로 368 증례를 분류하였는데, 처방별로 배열되어 있지 않다. 우선 각 과에 따라 크게 나누고, 그것을 병명·질환별로 분류하여 자주 쓰이는 처방 순서로 배열했다.

목차

저자 서문
역자 서문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1. 호흡기질환
2. 순환기질환
3. 소화기질환
4. 신질환
5. 대사내분비질환
6. 신경정신질환
7. 정형외과질환
8. 소아질환
9. 외과질환
10. 안과질환
11. 이비인후과질환
12. 산부인과질환
13. 피부질환
14. 비뇨기과질환
15. 구강질환
16. 전신증상
17. 기타
처방집
처방 색인
증후·질환명 색인
일반 색인
인명·서적명 색인

저자소개

마쓰다 구니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쓰다 구니오(松田邦夫)는 1929년 도쿄에서 출생하여 1954년 도쿄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13년 동안 대학에서 제3내과 의국원, 오리건대학 의학부 연구원을 한 이후, 대학을 그만두고 한의학 공부를 시작했다. 첫 1년은 유명한 약학 선생에게 배웠고, 그 선생의 소개로 1969년부터 4년간 오쓰카 게이세쓰大塚敬節 선생의 마지막 내제자로서 자택에 다니며 한의학을 사사하였다. 1972년 한의학 전문으로 개업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는 진찰을 할 때는 질병이 아닌 환자를 진찰한다는 것을 명심한다고 한다. 학문적·임상적으로 일본 한방학계를 대표하 는 의사로서 진료와 후진 양성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일본동양의학회 회장, (재)일본한방의학연구소상무이사, 기타사토연구소 부속 동양의학 종합연구소객원부장, 도쿄여자의과대학 객원교수, 동아의학협회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한의학치료 368 증례》 외에 《임상의를 위한 한방·기초편》, 《萬病回春解說》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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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04년에 세명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면목동일한의원 원장이다. 번역서로는 《한의학치료 368증례》, 《소아피부질환해설》, 《우리 아이 감기》, 《한방 피부진료레슨》, 《내일부터 도움이 되는 치매의 간단진단과 치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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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328번 증례: 무좀에 식초요법
【증례】 52세, 주부.
【초진】 1985년 7월.
【현병력】 발에 무좀이 있어서 내원한 부인. 2년 전부터 우리 병원에서 치료하던 갱년기장애는 상당히 양호하지만 최근에는 어깨와 다리가 가끔 아프다고 한다.
그런데 홋카이도를 여행하는데, 여행 중에 발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했더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좀에 걸렸다. 돌아온 뒤 피부과에 가서 조직검사를 받고 최소 3개월은 걸린다는 말에 그 길로 왔다고 한다.
나는 다음에 말할 식초요법을 권했고, 이전에 있는 갱년기장애에 대한 한약은 그대로 계속 복용하게 했다.
2주 뒤 재진했을 때, 7일 동안 피부에 배어서 아팠지만 10일째에는 깨끗하게 없어졌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식초요법을 중지해도 된다고 말했다.
*
내가 처음으로 무좀에 식초요법을 알게 된 것은 1964년 무렵이었다. 당시 나는 대학에서 N수산 의무실로 아르바이트를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그곳 약국에는 엄청나게 많은 무좀약이 있었다. 물어봤더니, 통조림 공장의 타일 바닥은 항상 물이 흘러서 고무장화를 신고 작업을 한다고 했다. 그런데 고무장화는 공용이며, 하루 종일 신고 있어서 땀이 차고 화끈거리는 탓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무좀에 걸렸고 아무리 치료를 해도 근치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무좀약이 넘쳐나는 것이다.
우연히 당시 아사히 신문에서 무좀에는 식초에 담그면 낫는다는 기사를 보았다. 실제로 잘 듣지만, 피부과 의사는 어느 누구도 믿지 않아서 직접 확인해 보고 싶었다.
신문 기사와 그 이후의 내 경험을 정리하면, 식초요법을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식초는 쌀로 만든 것이 좋다고 하는데, 이것은 옛날부터의 경험이며 요즘처럼 다양한 식초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식초라면 뭐든 좋은 것 같다.
식초를 알루마이트 같은 부식이 안 되는 용기에 발이 잠길 정도로 넣는다. 식초를 담은 용기를 불로 따뜻하게 한 뒤 발을 담근다. 담그는 시간은 1회에 10∼15분 정도.
마치면 마른 수건으로 발을 닦아내기만 하고, 그 후 따뜻한 물 같은 것으로 씻으면 안 된다. 이렇게 환부가 좋아질 때까지 매일 계속한다. 통상 2∼4주에 전부 쾌유된다.
중요한 것은 도중에 중단하면 안 된다는 것과 사용 중인 식초를 버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사용하는 동안에 검고 더러워지지만 새로운 것으로 바꾸면 안 된다. 새로운 것으로 하면 효력이 떨어진다. 오래된 것이 좋다.
사용한 이후 용기는 뚜껑으로 덮어서 증발을 막는다. 우선 냄새가 심하기 때문에 꼭 덮어야 한다. 줄어든 것에 새 식초를 채워 넣는 것은 지장 없다.
식초에 담근 지 며칠 뒤에 환부의 종창 통증이 악화될 때가 있다. 통상적으로 그대로 계속해도 지장은 없다. 일과성으로 며칠 뒤에 차도를 보인다.
나는 식초요법을 읽고 나서, 당시 내 발에 무좀이 있던 터라 우선 직접 나한테 시도해 봤고 2주 만에 전부 치료되었다. 그래서 회사 사내보에 게재했더니 다수의 반향이 있었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나았다고 했다. 악화된 예는 없었다. 그때 인상적이었던 것은 전부 나은 뒤에 재발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대학 친구인 모 피부과 의사에게 이 이야기를 전했더니, 그는 쌀쌀맞게 “무좀을 고칠 수 있으면 노벨상 감이고, 식초로 낫는 무좀 같은 건 무좀이 아닌 혼합 감염일 거야.”라고 일축했다.
그 이후 나는 반드시 피부과에서 조직검사를 받고 확정 진단을 받은 경우에만 가르쳐 주기로 한다.
그 무렵 이시카와(石川)현의 하쿠산(白山) 산기슭에 사는 친척 어른이 무좀에 시달리다가 상담하러 온 적이 있다. 당시 70살은 족히 넘었는데, 젊었을 때부터 무좀이 있다고 했다. 이분에게 식초요법을 가르쳐주었더니, 며칠 동안은 심하게 붓고 통증이 있었지만 그 이후에는 급속하게 전부 치료되었다.
그리고 몇 년 뒤에 어떤 사람이 이시카와현에서 내원했을 때 무좀 이야기를 우연히 하게 되었고, “무좀이라면 고향 하쿠산 산기슭에서 식초로 고치는 명인이 있는데, 주변에서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소개해 드려도 됩니다.”라는 말을 듣고, 그 이후의 활약상을 알게 되었다. 아무튼 잘 부탁한다고는 말해 두었는데 작년에 돌아가셨다.
【고안】 왜 본인 피부로 검고 더러워진 식초가 유효한 것일까? 박리된 피부에 동화된 백선균 내지 그 변형이 식초에서 변화하여 그것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일까? 이유는 정말로 명확하지 않지만 유효하다. 흥미 있는 분들의 재검증을 바란다.


251번 증례: 모유 부족에 葛根湯
【증례】 36세, 여성. 지방에 사는 유명한 서예가.
【초진】 1983년 12월.
【현병력·현증상】 1976년. 당시 28살에 처음으로 내원했을 때는 결혼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월경은 순조롭고 월경곤란도 없지만, 병원에서 무배란성이라고 했다. 남편의 정자는 정상의 절반.
키 164cm, 몸무게 52kg. 냉증 빈혈 기미이며 동상에 잘 걸린다고 해서 當歸芍藥散. 처음에 위가 약하고 더부룩해서 人蔘을 가미. 5개월 이후부터 人蔘을 중단하고 附子, 乾薑 각 0.5를 가미. 그리고 통산 4년 4개월 동안 열심히 계속 복용했고, 결국 80년 6월 임신이 확실해졌다. 결혼한 지 9년 만의 일이다.
불임증에 한의학치료가 주효할 시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반년에서 1년 동안에 임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런데 1년 이상 지나면 기대가 차차 줄어들지만, 임신이 잘 되는 몸은 된다. 이전에도 아는 의사의 딸에게 2년 동안 복용시킨 뒤 이제 35살을 넘겼으니 안 되겠다며 단념하려고 복약을 마쳤더니, 1년 뒤에 임신했던 예가 있다. 또 3년 동안 드문드문 복약하고 역시 30살을 넘겼다며 단념했지만, 몇 개월 뒤에 남편과 하와이에 여행을 갔더니 임신했다는 사람도 있다.
내 경험례에서는 이 환자가 가장 오랫동안 복약한 기록이었다. 대체로 서예가는 인내심이 강하지 않을까? 그 덕분일까, 한의학치료의 성적이 좋은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이 여성은 81년 1월에 무사하게 여자아이를 출산. 그해 6월에 둘째를 임신, 82년 출산. 그리고 83년 10월에는 셋째를 출산했다.
그런데 그해 12월 15일에 온 편지에 의하면, 이전 두 번의 출산과 달리 이번에는 모유가 잘 안 나와서 어떻게 안 되냐고 했다.
【경과】 모유 부족에는 蒲公英湯이 좋다고 하지만, 나는 이걸 써본 경험이 없어서 체격을 고려하여 葛根湯을 복용시키기로 했다. 엑기스 5.0(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을 보냈고, 또 때때로 葛餠에 벌꿀을 넣어서 먹으라고 편지를 보냈다.
답장은 바로 왔다. 12월 21일에 부쳐서 5일 정도밖에 먹지 않았지만, “이 약을 먹은 뒤 모유 분비가 갑자기 좋습니다. 덕분에 아이도 잘 자고 날마다 포동포동해집니다…….”라고 했다.
【고안】 근래 유방 모양이 안 좋아진다고 해서 수유를 하지 않고 젖이 안 나오게 하는 산모가 많다. 내 아내도 미국에서 출산했는데, 의사가 “젖이 안 나오게 할까요?”라고 당연한 듯이 물어서 놀란 적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유를 하면 자궁수축이 좋아지고, 모유에 함유된 면역물질을 주어서 영아가 건강하게 자라고, 유방암 발생을 감소시키며, 아이와 엄마 간에 정신적인 소통이 좋아지는 등의 이유로, 가능하면 모유로 기르려는 경향인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그런데 이 예와 같이 모유 분비의 부족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것 같다. 나는 오쓰카 게이세쓰(大塚敬節) 선생의 말씀을 인용하여, 너무 영양을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특히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의 과잉을 피하라고 편지에 썼다. 옛날의 음식 양생은 상당 기간 이런 것들을 금했고, 죽과 매실장아찌나 가쓰오부시 정도로 모유 분비를 충분히 했다는 것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요약하자면, 영양이 많으면 생물은 위기감이 없고 종족보존의 본능이 작동되지 않는다. 여담인데, 내 사촌형인 마쓰다 젠이치(松田善一)는 이시카와(石川)현에서 배 생산조합의 조합장이다. 그는 배 농사의 명인으로 다른 지방에 강사로도 종종 나간다. 그때는 83년 가을이었다. 도쿄에 왔을 때, 배 농사의 비법은 비료를 너무 과하게 주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너무 과하게 주면 가지만 자라고 열매가 나지 않는다. 비료를 재빨리 중단하면 나무는 당황해서 좋은 자손을 남기려는 본능이 발동한다고 한다. 예전에 부자 집안에는 자식이 잘 생기지 않고, 생겨도 모유가 잘 안 나와서 유모를 구했는데, 이 역시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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