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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의 철학

아동기의 철학

(타고난 철학자인 어린이들에 대해 생각하다)

개러스 매슈스 (지은이), 남기창 (엮은이)
  |  
필로소픽
2013-09-30
  |  
13,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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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의 철학

책 정보

· 제목 : 아동기의 철학 (타고난 철학자인 어린이들에 대해 생각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범계열 > 유아교육학
· ISBN : 9788998045302
· 쪽수 : 216쪽

책 소개

어린이 철학 운동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개러스 매슈스가 어린이들의 사고가 오히려 ‘철학함’의 훌륭한 조건이 될 수 있다고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저자는 발달론에 대한 비판과 함께 어린이들의 생생하고 뛰어난 철학적 사고와 활동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목차

서문: 생각이 떠오르다

1. 아동기에 대한 한 철학자의 견해
2. 아동기 이론과 모델
3. 피아제와 철학
4. 피아제와 보존
5. 도덕 발달
6. 아동의 권리
7. 아동기의 기억상실
8. 아동기와 죽음
9. 아동을 위한 문학
10. 아동 미술

감사의 말

옮긴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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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개러스 매슈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고대 철학 및 어린이 철학자. 1929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땄다. 1960년대에는 버지니아 대학교와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1969년부터 2005년까지는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에서 강의했다. 미국은 물론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이스라엘 등지에서 정기적으로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철학 토론 모임을 구성하고 이끌었다.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 어린이 철학 교육계에 영향을 준 매슈 리프먼(Matthew Lipman)과 함께 어린이 철학 운동의 선구자로 손꼽힌다. 2011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암으로 사망했다. 저서로 《철학과 아동》, 《어린이를 위한 철학이야기》, 《소크라테스적 곤혹과 철학의 본질(Socratic Perplexity and the Nature of Philosophy)》,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e)》 등이 있다. 어린이 철학을 다룬 저서들은 세계 10개국 이상에 번역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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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창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 주립대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6회 철학연구회 논문상을 받았다. 현재 인천재능대학 명예 교수이다. 본서 외 옮긴 책으로 《비트겐슈타인과 철학》, 《비트겐슈타인 규칙과 사적 언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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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빠” 하고 사라가 잠시 후에 물었다. “플러피한테 어떻게 벼룩이 옮았어요?”
“응,” 나는 무심히 말했다. “아마 다른 고양이하고 놀다가 그 고양이에 있던 벼룩이 플러피한테 옮겨 왔을 거야.”
사라는 생각을 해보더니 “그 고양이는 어떻게 해서 벼룩이 옮았어요?” 하고 물었다.
“음, 그 고양이도 다른 고양이하고 놀았겠지” 하고 나는 답했다. “벼룩이 플러피와 같이 놀던 그 고양이에게 옮겨 간 거야.”
사라는 잠시 말을 멈추더니 이내 “하지만 아빠, 그렇게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어요” 하고 진지하게 말했다.


일곱 살이었을 때 나는 내 기억이 얼마나 믿을 만한지에 대해 자문했다. 내가 궁금했던 것은 내가 기억한다고 생각했던 대로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가령 지난번 생일에 대한 기억, 또는 첫 번째 등교 날에 대한 기억이 정확한지가 아니었다. 오히려 내가 흥미를 느꼈던 것은 내가 한 경험의 거대한 부분이 내가 깨닫지도 못한 사이에 내 기억으로부터 떨어져 나갔을 가능성이었다. (…)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나는 한 가지 단순한 실험을 고안했다. 아주 평범한 사건들 ? 실험이 아니라면 그리 상기할 가치가 없는 사건들 ? 을 의도적으로 선택해서 각 사건마다 번호를 붙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사건 1, 사건 2를 상기하려 시도했다. 나는 나중에는 이 실험 전체를 잊어버릴 수도 있음을 깨달았다.


임박한 죽음의 가능성에 직면한 아동들은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우리에게 말하고 우리와 함께 논의할 중요한 것들을 가지고 있음에 틀림없다. 우리가 그 이야기를 듣고 공유할 만큼 충분히 강하기만 하다면 말이다. 그러나 그런 아이와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에 대한 개방적 태도는 물론 우리 어른도 다루기가 아주 어려운 죽음에 관한 생각에 대한 개방적 태도 모두가 필요하다. 심지어 《샬롯의 거미줄》과 《트리갭의 샘물》과 같은 훌륭한 이야기의 도움을 빌려도 말이다.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다치거나 아픈 아이는 부모로서 우리가 가진 허세에 대한 궁극의 위협이다. 만일 우리가 그 위협을 정직하게 다루고 그 아이들을 사랑으로서만이 아니라 존중하면서 다루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성숙성을 향한 발달의 도정에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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