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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라!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다

떠나라!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다

(실버 배낭여행기, 40일간의 서유럽 기차여행 2만km)

조광권 (지은이)
  |  
새녘출판사
2015-06-15
  |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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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라!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다

책 정보

· 제목 : 떠나라!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다 (실버 배낭여행기, 40일간의 서유럽 기차여행 2만km)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유럽여행 > 유럽여행 에세이
· ISBN : 9788998153199
· 쪽수 : 232쪽

책 소개

저자는 일선에서 물러나 퇴직하였지만 젊었을 때 하지 못했던 역사공부를 비롯하여 여러 분야에서 그 활동을 쉬지 않고 해오던 터에, 장장 40일간의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실천에 옮기게 된다.

목차

Prologue1 시간의 흔적, 꿈으로 여행하라
Prologue2 인생의 꿈, 이제 시작이다

#1 파리 _ 4박 5일 (3월29일~ 4월1일)
#2 밀라노 _ 3박 4일 (4월2일~5일)
#3 베네치아 _ 3박 4일 (4월 5일~ 7일)
#4 제노바 _ 2박 3일 (4월8일~10일)
#5 니스, 모나코 _ 2박 3일 (4월10일~12일)
#6 마르세이유 _ 2박 3일 (4월12일~14일)
#7 바르셀로나 _ 3박 4일 (4월14일~17일)
#8 알리칸테 _ 1박 2일 (4월17일~18일)
#9 쿠엥카 _ 1일 (4월18일)
#10 바야돌리드 _ 1박 2일 (4월18일~19일)
#11 세비야 _ 2박 3일 (4월19일~21일)
#12 그라나다 _ 1박 2일 (4월21일~22일)
#13 알헤시라스 _ 1박 2일 (4월22일~23일)
#14 말라가 _ 2박 3일 (4월23일~25일)
#15 콜도바 _ 1박 2일 (4월25일~26일)
#16 리스본 _ 3박 5일 (4월27일~30일)
#17 세고비아 _ 1박 2일 (5월1일~2일)
#18 마드리드 _ 3박 4일 (5월2일~5일)

Epilogue 돌아오기 위해서 떠난다

저자소개

조광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청계천 복원 사업의 입안 단계부터 참여해 청계천복원 시민위원회 상임 부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서대문 구청장, 서울시 보사환경국장, 교통국장, 공보관 등을 역임하면서 환경과 문화의 서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서울에 교통카드를 도입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한 공무원의 기본적인 업무 이외에도 시민을 위한 진솔한 마음을 바탕으로 친환경과 우리 문화예술의 보호와 홍보에 전력을 다했다.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나 보성고등학교,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도시행정학 석사, 한국학대학원 정치학 박사, 제13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했으며 교통연수원장, 서울시립대 도시행정과 교수를 역임했다. 논문으로 「도심 부적격 상업기능의 정비 방안 연구_연세대 행정대학원」, 「조선왕조 준천과정에 나타난 위민 담론분석_한국학중앙연구원」이 있다. 저서로는 조선왕조부터 현재의 청계천 복원사업 과정까지 청계천에 얽힌 역사·정치를 다룬 『청계천에서 역사와 정치를 본다(여성신문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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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랫동안 이 여행을 꿈꾸어온 나였기에 지인들과 벗하는 과정에서 대수롭지 않게 이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면 또래 지인들의 반응은 거의 한결 같았다.
첫째, “우와 부럽다 나도 가고 싶다” 이고, 둘째, “길도 모르고 말도 잘 안 통하는데 어떻게 가이드 없이 낯선 곳을 갈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며, 셋째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고, 넷째는 “우리 나이에 젊은 사람들처럼 움직이는 것이 무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마지막 반응은 좀 넌센스 같지만 “마누라하고 그렇게 오랫동안 싸우지 않고 같이 붙어 다닐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애초 계획에 없다가 추가된 12개의 주변 도시들 중에 훨씬 더 아름답고 마음을 끄는 소도시들이 많았다. 밀라노 인근의 호수도시 코모를 비롯하여 제노바 주변의 해안절경의 포르토피노, 절벽 해안 다섯 산골마을 친퀘테레, 마르세이유 근처의 아름다운 해변도시 카시스, 바로셀로나 인근의 절벽 성당 몬세라트, 그 남쪽 멋진 휴양도시 알리칸테, 바르셀로나에서 마드리드 가는 길에 잠시 반나절 정도 들린 절벽에 매달린 산골마을 쿠엥카, 또 말라가에서 버스로 한 시간 반 거리의 산골 하얀마을 네르하의 와인산지로 유명한 프리힐리아나, 마드리드 북쪽에 위치한 세르반테스의 명작 돈키호테의 산실인 바야돌리드, 스페인 남단의 영국령 지브롤터, 리스본 인근 해안절벽도시 카스카이스, 유럽의 땅끝마을 호카, 구름에 걸려있는 듯한 이슬람 양식의 페나왕궁이 있는 신트라 등이 그것이다.


세르반테스가 만들어낸 돈키호테라는 인간형이 젊을 때는 참 우스꽝스럽고 바보스러운 존재 같았지만, 인생을 오래 살고 연륜이 쌓여갈수록 점점 더 정감이 가는 인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돈키호테가 볼품없이 말라빠진 애마 로시난테를 타고, 그의 비서격인 땅딸보 산초판사를 대동하고, 그가 흠모하는 여인숙 주인인 뚱보애인을 구하러 풍차로 돌진하는 장면은 젊은 시절 학생 때에는 우습고 어쩌면 애처롭다는 생각마저 들었었다. 그러나 인생을 돌고 돌아 지금에 이르러 다시 그 장면을 곱씹어보면 우리네 인생사가 거의 모두 그렇고 그런 착각과 시행착오의 연속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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