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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 관하여

신에 관하여

(시몬 베유와의 대화)

한병철 (지은이), 전대호 (옮긴이)
김영사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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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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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신에 관하여 (시몬 베유와의 대화)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73324390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5-12-15

책 소개

재독 철학자 한병철이 20세기 최고의 천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시몬 베유의 통찰력 넘치는 사유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시몬 베유에게 매료되고 ‘영혼의 우정’을 느끼게 된 그는 베유의 주요 텍스트를 오늘의 상황 속에서 다시 읽어낸다.

목차

서문

주의
탈창조
빈자리
고요
아름다움
아픔
무위

주

저자소개

한병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한 뒤 독일로 건너가 뮌헨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신학을,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1994년 마르틴 하이데거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에는 스위스 바젤대학에서 데리다에 관한 논문으로 교수 자격을 취득했으며, 독일 카를스루에 조형예술대학과 베를린예술대학 교수를 지냈다. 『피로사회』가 독일에서 화제가 되고, 이어 전 유럽과 한국에서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켜 저자는 현대사회를 꿰뚫어 보는 문명비평가인 동시에 세계적인 철학자로 떠올랐다. 2025년에는 스페인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투리아스 공주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피로사회』, 『타자의 추방』, 『권력이란 무엇인가』, 『에로스의 종말』, 『하이데거 입문』, 『폭력의 위상학』 등 여러 권이 있다. 그는 프리드리히 니체, 마르틴 하이데거, 미셸 푸코, 지그문트 프로이트, 한나 아렌트, 발터 벤야민 등 여러 사상을 바탕으로 동서양 철학 전통을 융합하여, 기술과 신자유주의가 인간 삶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탐구하는 사상가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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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독일 쾰른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현재는 철학 및 과학 분야의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철학 저서로 『철학은 뿔이다』, 『정신현상학 강독(1·2)』이 있고, 시집으로 『내가 열린 만큼 너른 바다』, 『지천명의 시간』,『가끔 중세를 꿈꾼다』, 『성찰』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어두운 시대에도 도덕은 진보한다』, 『허구의 철학』, 『생각이란 무엇인가』, 『나는 뇌가 아니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유물론』, 『더 브레인』, 『인터스텔라의 과학』, 『로지코믹스』, 『위대한 설계』 외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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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 종교가 처한 위기를 단순히, 특정한 믿음 내용들이 타당성을 상실한 탓으로, 우리가 더는 신을 믿지 않는 탓으로, 또는 교회가 신뢰를 상실한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 오히려 구조적인 이유들이 있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그 이유들이 신의 부재를 일으킨다. 한 가지 이유는 주의(注意)의 몰락이다. 종교의 위기는 주의의 위기이기도 하다. 보기와 듣기의 위기인 것이다. 신은 죽지 않았다. 과거에 신은 인간에게 자신을 드러냈는데, 신의 드러남을 마주할 인간이 죽었다.


오늘날 종교가 처한 위기를 단순히, 특정한 믿음 내용들이 타당성을 상실한 탓으로, 우리가 더는 신을 믿지 않는 탓으로, 또는 교회가 신뢰를 상실한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 오히려 구조적인 이유들이 있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그 이유들이 신의 부재를 일으킨다. 한 가지 이유는 주의(注意)의 몰락이다. 종교의 위기는 주의의 위기이기도 하다. 보기와 듣기의 위기인 것이다. 신은 죽지 않았다. 과거에 신은 인간에게 자신을 드러냈는데, 신의 드러남을 마주할 인간이 죽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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