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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학습동화
· ISBN : 9788998537975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15-05-25
책 소개
목차
숙제를 또 못 했다고?
미뤄서 못한 날은 마음이 조마조마해!
쌍둥이 형제, 모둠 과제를 맡다!
오늘만 날인가? 내일도 있잖아!
또 발등에 불이 떨어지다
엉망진창 환경신문 발표 날
학예회가 열리다
우리랑 학예회 하기 싫다구?
미루기 습관 고치기 대 작전
미루는 마음보다 훨씬 큰 해내는 즐거움!
**미루는 습관에는 어떤 마음이 자리하는 걸까요?
책속에서
“이것저것 뭘 했는데?”
“글 잘 쓰는 법에 대한 책도 읽고, 교과서에 나온 주장하는 글도 다시 읽어 보고.”
“그러느라 시간을 다 보내면 어떡해. 얼른 한 자라도 글을 썼어야지.”
엄마는 답답하다는 표정으로 바다를 쳐다보다 이번에는 하늘이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최하늘, 넌 왜 안 했어”
“시간이 일주일이나 있어서. 급하게 안 해도 될 것 같아 미루다가…….”
하늘이는 말꼬리를 흐리며 엄마의 눈치를 살폈다. 그러다 다짜고짜 엄마의 팔에 매달렸다.
“엄마, 나 좀 살려줘. 글쓰기 숙제인데 너무 어려워. 한 번만 도와주라.”
“저번에도 그 소리 하더니 이번에도 도와 달라고?”
“당장 내일까지 해 가야 한단 말이야.”
“그럼 바다랑 나는 뭘 해?”
“선생님이 골고루 참여해야 한다고 했으니까 너희도 기사를 하나씩 써. 그리고 신문을 꾸미는 일을 맡는 건 어때? 설문 조사를 한 거랑 우리가 쓴 기사를 너희에게 넘겨줄게.”
“오! 정유정 역시 꼼꼼한데? 이제 우리가 일등 하는 건 따 놓은 밥상이네.”
하늘이는 싱글벙글 웃으며 유정이의 팔을 툭 쳤다.
“따 놓은 밥상이 아니라 따 놓은 당상이거든? 일등하고 싶으면 이번에는 제발 미루지 말고 잘해 와.”
하늘이는 씩 웃더니 가슴을 팍팍 두드렸다.
“절대 안 미룰 테니 걱정 마. 사나이 최하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할게.”
“제발 그 약속을 지켰으면 좋겠다!”
유정이의 말에 옆에 있던 바다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걱정 마. 유정아. 형이랑 나랑 잘해 올게. 빈틈없이, 완벽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