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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부모교육
· ISBN : 9788998660017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3-04-20
책 소개
목차
Prologue│엄마의 욕망은 무한이지만 아이의 자원은 유한하다
Chapter 1 "내가 아이에게 좋은 엄마이긴 한 걸까?"
:: 엄마들도 모르게 진행되는 '최초의 계약'
:: 사교육이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는 순간
:: 학원 선생이 자기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는 이유
:: 공부, 해결해야 할 '문제'인가 혼내야 할 '잘못'인가
:: 머리 좋은 우리 아이, 공부는 왜 못할까?
:: 우리 아이만 너무 뒤처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 스스로 느끼고 생각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아이들
:: 중하위권을 위한 사교육은 없다
:: 아이에게 '득'이 아닌 '독'이 되는 사랑
Chapter 2 "나보다는 멋진 인생을 살게 하고 싶어요"
:: 엄마들이 외면하고 있는 아주 불편한 진실
:: '좋은 대학에 가야 행복해질 수 있어'라는 거짓말
::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게 먼저다
::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학원이 아니라 시간이다
:: 사과나무와 떡갈나무가 같은 속도로 성장할 필요가 있을까?
Chapter 3 "아무리 극성을 부려도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가 없어요"
:: 주변 엄마 따라 강남 간다
:: 사교육은 엄마의 불안을 먹고 자란다
:: 수학이 약하다고? 학원 하나 더 다녀!
:: 아이를 '키운다는 것'과 '가르친다는 것'
:: 아이를 가르칠 때마다 조금씩 줄어드는 엄마의 자원
Chapter 4 "엄마가 욕심내서 미안해"
:: 내 아이를 망치는 사교육 증후군
:: 무기력을 학습하는 아이들
:: 배는 가라앉는데 앞만 보고 나아가라 한다
:: 아이가 자라면 엄마의 욕심도 함께 자란다
:: 오늘 행복한 아이가 내일도 행복하다
:: 아이에게 엄마는 마지막 보루다
Chapter 5 "엄마가 되는 일에도 준비가 필요하네요"
:: 나는 어떤 엄마인가?
:: 공감하는 부모는 이렇게 생각한다
:: 관심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 아이의 숨겨진 마음 읽기
:: 학원은 포기해도 학교 수업은 절대 포기하지 마라
Chapter 6 "결국은 내 아이가 답이다"
:: 아이와 부모 중 적어도 한 살마은 어른이어야 한다
:: 우리 시대의 예의를 다시 생각한다
:: 공부 체력을 기르는 5가지 방법
:: 공부에 방해되는 요소를 구체적으로 관리하라
:: 아이의 때와 엄마의 때는 다르다
Epilogue│아이와 엄마 모두 행복해지는 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러한 엄마들의 고민은 아이들의 성장 속도와 비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그저 아이답게 건강하게 뛰어놀기를 바라는 마음에 절대 사교육은 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앞서 나가는 또래 다른 아이들을 보면 자신의 행동이 과연 옳은 것인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떤 엄마들은 사교육의 도움 없이 독서와 체험학습만으로 아이를 영재로 키우기도 한다는데, 최소 영재는 아니더라도 뒤처지지 않게 키워야할 것 아닌가.
“내가 무슨 교육 전문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확고한 교육 철학이 있는 것도 아닌데 괜한 고집 때문에 아이를 뒤처지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엄마들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수많은 고민을 하며 버티던 엄마들도 결국 사교육의 문을 두드린다. <엄마들도 모르게 진행되는 ‘최초의 계약’> 중에서
주식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격언은 들어봤을 것이다. 세상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리스크에 대비하여 안전하게 분산투자를 하라는 이야기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사교육 시장에서는 이런 격언이 통하지 않는다. 엄마들이 자신의 투자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내 아이만큼은 그 어떤 위험에도 빠지지 않고 안전하게 목적한 바를 이루리라고 믿기 때문이다.
내 아이는 어떤 리스크도 피해 가리라는 믿음과 자기위안이 바로 엄마들이 생활비의 절반을 사교육비로 배팅하는 이유다. 그런데 왜 그렇게 좋은 학원, 비싼 학원, 다른 아이들은 모두 효과를 봤다는 학원을 찾아다녀도 내 아이는 크게 변하는 것이 없을까?
<학원 선생이 자기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는 이유> 중에서
주변에 맛집으로 소문난 음식점이 있다고 하자. 그 집의 음식이 정말 맛있는지 알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직접 방문해 먹어보면 곧바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반면 프라이팬 같은 주방용품의 품질을 판단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린다. 몇 번의 요리와 설거지를 거쳐야 코팅의 질을 평가할 수 있다. 시간이 좀 걸리지만 분명 품질에 대한 평가는 가능하다.
그런데 사교육은 처음부터 도통 알기가 어렵다. 냉장고를 살 때는 디자인과 용량, 전기소비량 등 성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대충 어떤 제품인지 짐작할 수 있는 반면 학원이나 학습지는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사용설명서도 없다. 다들 일대일 맞춤학습이니 뭐니 하며 좋은 소리만 늘어놓으니 판단력이 흐려질 수밖에 없다.
<주변 엄마 따라 강남 간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