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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학교/학습법
· ISBN : 9788901298160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5-11-07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 책 많이 읽게 하면 문해력이 저절로 키워질까요?
PART 1. 학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문해력의 원칙
문해력의 첫 번째 조건, ‘읽기 유창성’
학년이 올라가면 독서 습관도 달라져야 합니다
다독보다 100배 강력한 ‘질문하며 읽기’의 힘
필요할 때 정확하게 꺼내 쓰는 힘이 진짜 어휘력입니다
어휘 민감도, 책만 읽어서는 길러지지 않아요
찬밥 신세인 ‘쓰기’, 문해력 향상에 결정적인 이유
문해력 좋은 아이의 숨은 무기, ‘맥락 있는 말하기’
[취학 전, 이것이 궁금해요!]
PART 2. 초등 저학년: 평생 가져갈 언어능력의 기초 다지기
언어 발달의 변곡점, 아홉 살
○○에서 배우는 어휘량은 책을 읽을 때의 10배
모르는 단어 때문에 책을 덮는 아이라면
까다로운 추상어 학습, 이렇게 시작하세요
읽기를 싫어하는 예상 밖의 이유를 아시나요
‘독자 정체성’으로 숨은 읽기 능력 찾아내기
독서 의욕 요리조리 자극하는 부모의 말
너무 많은 선택지, 읽기 실력에 독이 됩니다
학습 만화, 8~10세만큼은 피해야 합니다
읽은 내용을 머릿속에 묶어두는 효과 만점 밑줄 긋기
여섯 가지 질문으로 ‘깊이 읽기’ 시작하기
지나친 독후 활동이 아이를 지치게 만듭니다
여덟 살에 시작하는 한 문장의 위력
단순 연상 글쓰기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
‘말이 되는’ 글을 낳는 하루 10분 쓰기 훈련
글쓰기 싫어하는 아이, 이런 반응이 필요해요
반듯한 손 글씨에 숨은 진짜 의미
성별에 따라 글쓰기에 차이가 있을까
[초등 1~3학년, 이것이 궁금해요!]
PART 3. 초등 고학년: 공부머리 넓히는 문해력 쑥쑥 키우기
책 많이 읽는 아이, 어휘력은 왜 빈곤할까
단어 확장 도구, 사전 제대로 활용하는 법
복잡한 한자 어휘, 슬렁슬렁 감각 익히기
초등 고학년, 책과 다시 가까워지는 법
사소한 ‘읽기 성장’이 문해력을 자라게 합니다
아이가 책을 왜 읽어야 하냐고 묻는다면
무궁무진한 생각을 끄집어내는 ‘말풍선 달기’
머릿속 지식 조각을 잇는 촘촘한 ‘읽기 그물’ 만들기
바쁜 학기 중에는 하루 10분 ‘짧고 굵게 자주’ 읽기
포기하지 않고 읽는 훈련, 긴 호흡으로 한 권 읽기
남학생 vs 여학생, 흥미를 느끼는 읽기 방식이 달라요
4학년이라면 의미 없는 글쓰기는 이제 그만
연결어미로 시작하는 단단한 문장 쓰기 연습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정말 중요한 접속사 제대로 쓰기
같은 표현 반복하기, 어떻게 고칠까
고학년 글쓰기의 필수, 구조에 맞게 내용 조직하기
잘 읽고 잘 쓰는 아이의 비결, ‘생각의 지도’ 만들기
읽기만 하는 부모 vs 마음을 나누는 부모
[초등 4~6학년, 이것이 궁금해요!]
PART 4. 우리 아이 성향에 맞는 적합 도서 리스트
권장 도서 대신 ‘적합’ 도서를 읽어야 하는 이유
취학 전, 이럴 때 이런 책
초등 1~3학년, 이럴 때 이런 책
초등 4~6학년, 이럴 때 이런 책
참고 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러나 애석하게도 현실은 이와 다르게 흘러갈 때가 더 많습니다. 책에는 일절 관심을 보이지 않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잘 읽던 아이가 책을 쳐다보지도 않는 날이 불쑥 찾아오고, 책만큼은 많이 읽게 했다 자부했건만 고학년이 된 아이의 어휘력과 문해력이 말도 안 되게 낮다는 사실과 마주하게 되니까요. "책을 많이 읽으면 문해력이 는다면서요? 성적이 올라간다면서요? 권장 도서만 골라 열심히 읽혔는데 왜 이렇게 문제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서관에 자주 데리고 가면 되나요? 아이를 옆에 앉혀두고 같이 한 페이지씩 읽어가면 되나요?" 강연장에서 만난 부모님들이 제게 가장 빈번하게 물어보시는 것들입니다.
'문해력=성적'이라고 하길래, 책을 많이 읽히면 문해력이 저절로 향상된다길래 그렇게 했을 뿐인데, 오히려 아이의 문해력이 점점 더 떨어지는 것처럼 보인다면 부모는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_ [들어가는 말] 중에서
문해력과 관련해 부모님이 제일 당황스러울 때는 바로 '책을 많이 읽었는데 수학 문제도 이해하지 못한다'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입니다. 수학 문제 '이해' 못하는 너를 '이해'하고 싶지만, '이해'하려 들수록 더욱 '이해'할 수 없어 이상하게 화가 치미는 상황을 어느 날 불현듯 맞닥뜨리는 것을 막기 위한 읽기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이것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지켜야 할 가장 근본적인 읽기 방법입니다.
바로 '계속 질문하며 책을 읽는 습관'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쓰인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빠르게 읽는 독서법은 독파한 책 권수는 늘려줄지 몰라도 독해력이나 문해력은 크게 키워주지 못합니다. 문해력의 핵심 중 하나는 '글을 읽고 얼마나 핵심적이고도 질 좋고 중요한 질문을 해낼 수 있느냐'입니다.
_ [다독보다 100배 강력한 '질문하며 읽기'의 힘] 중에서
적어도 3학년부터는 일정한 구조를 갖춘 한 편의 글을 쓰는 연습을 시작해야 해요. 글쓰기를 많이 했는데도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아이들은 단순 연상 글쓰기에만 머물러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글쓰기는 힘들고 재미가 없으니 '흥미'를 가지고 자유롭게 써야 그나마 한 문장이라도 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중학년 이상 아이들은 무논리로 상상력을 풀어내는 데 그리 재미를 느끼지 못해요. 저학년도 의외로 높은 발달 단계의 쓰기 과제를 잘 수행할 수 있는 만큼, 단순 연상 글쓰기를 넘어선 쓰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_ [찬밥 신세인 '쓰기', 문해력 향상에 결정적인 이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