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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88998742294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4-07-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서방 극락이 그대의 집 / 4
제1장 누구나 왕생할 수 있는 염불 법문
무엇 때문에 염불을 해야 하는가? … 15
착실하게 염불을 하라 … 20
염불은 마치 전화를 걸듯이 … 26
극락세계로 이민을 가다 … 32
아미타 부처님은 대법왕이다 … 34
염불의 네 가지 방법 … 38
믿음〔信〕, 발원〔願〕, 수행〔行〕은 세 가지 자량(資糧) … 41
자기의 극락세계를 성취하다 … 48
염불 삼매 … 52
여러 대보살이 찬탄하는 법문 … 58
서방정토에 이르면 생사를 마친다 … 61
대세지보살의 염불원통(念佛圓通) … 69
연꽃이 피면 부처님 뵙고 무생법인을 깨닫다 … 76
염불하는 사람이 바로 부처이다 … 84
평소에 염불해야 편안한 죽음을 맞이한다 … 87
제2장 염불정진법회 법문
입으로 부르고 마음으로 염하여 한 조각을 이루어라 … 91
오염된 인연을 놓아버리면 곧 불연(佛緣)이다 … 98
송이송이 노을빛이 캘리포니아 주를 비추네 … 104
추위도 배고픔도 모두 시험이다 … 110
붉은 연꽃이 온 땅에 피어나다 … 114
거짓이 없으면 어떻게 진실이 드러날 수 있겠는가? … 119
염불하여 몸과 마음을 놓아버려라 … 122
잘 염불하고 헛된 염불을 하지 말라 … 129
염불 수행으로 피안에 이르다(1) … 134
염불 수행으로 피안에 이르다(2) … 143
본원력(本願力)을 알고서 정법을 드날리다 … 151
정토왕생을 구하려면 부지런히 염불하라 … 156
한 생각의 광명이 바로 부처이다 … 165
염불 수행에 대한 문답 … 170
제3장 부처의 뿌리를 심는 땅〔佛根地〕
부처의 뿌리를 심자 … 175
염불의 공덕 … 178
아침저녁에 염불하는 10념법(念法) … 183
염불하여 개의 병을 치료한 이야기 … 188
염불의 감응과 서상(瑞相) … 193
세상 만물은 묘법을 연설하고 있다 … 197
아미타불의 원력은 쇠를 당기는 자석 … 207
제4장 천도(遷度)의 진실한 의의
죽음의 고통 … 213
임종 시의 세 귀신 … 217
천도의 방법 … 222
염불의 수승한 공덕 … 226
천도의 진실한 의의 … 230
천도의 경전 근거 … 241
부록
● 선화 상인 행장 … 249
● 선화 상인의 18대원(大願) … 259
● 법계불교총회 안내 … 262
● 아미타불과 염불정진법회(佛七) … 265
역자 후기 1: 나의 염불 수행과 선화 상인 도량과의 인연 ... 이정희 /270
역자 후기 2: 본래의 고향 극락정토로 돌아가자 ................ 정원규 /276
책속에서
[머리말]
서방 극락이 그대의 집
염불을 오롯이 집중하면 안양(安養)의 땅
아미타불의 대원으로 서방극락에 가네.
삼배 구품의 연화가 나타나며
육도만행이 찰나 간에 원만해지네.
관세음·대세지보살을 반려로 삼고
문수·보현보살과 함께 법성선에 타네.
자비로운 아버님 나를 맞이하여 고향에 이르니
알고 보니 원래 극락은 우리의 고향일세.
念佛專注安養邦
彌陀大願到西方
三輩九品蓮花現
六度滿行刹那圓
觀音勢至爲伴侶
文殊普賢共法船
慈父接我臻故里
原來極樂是家鄕
염불은 ‘나무아미타불’과 나 자신이 나뉘지 않을 때까지 해야 합니다. 나무 아미타불 외 어떠한 ‘나’도 있지 않고, ‘나’ 외에 어떠한 ‘나무아미타불’도 없을 때까지 염하여 내가 염하는 ‘나무아미타불’과 자신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아미타불은 극락세계의 교주(敎主),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은 그를 좌우에서 보좌하고, 이는 서방의 세 분의 성인〔三聖〕이십니다. 그 어떤 분의 명호를 염하든지 일심불란(一心不亂)하여 한 티끌도 물들지 않은 경계에 이르면, 업을 가진 채로(帶業) 왕생하여 연꽃이 피면 부처님과 보살님을 뵙게 됩니다.
영명연수 선사의 <사료간> 게송에 이르기를, “참선과 정토 수행이 있는 이는 호랑이에 뿔을 단 듯이 현생에서는 사람들의 스승이 되고 내생에는 부처님과 조사를 이루리라. 참선 수행만 있고 정토 수행이 없으면 열 명에 아홉은 그르치고, 참선 수행은 없어도 정토 수행을 닦으면, 만 명이 염불하여 만 명이 모두 왕생하리.”라고 했습니다.
극락세계에 비록 백학·공작·앵무·사리·가릉빈가·공명지조가 있다 하나, 이는 모두 아미타불께서 법음을 널리 펴고자 변화로 지은, 일종의 변화로 나타난 경계이며, 진짜로 축생이 있는 게 아닙니다. 극락세계는 그대와 나, 중생들이 본래로 지닌 진심(眞心), 그대가 본래의 진심을 얻게 되면 극락세계에 나고, 그대가 자기 본래의 진심을 알지 못하면 극락세계에는 날 수가 없습니다.
극락세계에 나면, 무릇 고통은 없고 오로지 온갖 종류의 즐거움만 있으며, 연꽃에서 화생하여 나는 것으로서 우리들이 어머니의 태속을 거치는 것과는 다릅니다. 극락세계 그 곳엔 연꽃이 곧 태(胎)이며, 연꽃 속에서 일정 시간을 머무르면 장차 성불하게 될 것입니다.
참된 마음이 있으면 반드시 감응이 있으며, 이 감응은 어떤 것인가? 바로 범부의 마음과 불보살의 광명이 서로 통하는 것으로서 이른바 “빛과 빛 서로 비추고, 열린 구멍마다 서로 통하는” 것입니다.
염불의 공덕은 불가사의합니다. 그대가 염불을 한 번 할 때마다 그대 몸에서는 빛을 발하게 됩니다. 아! 이렇게 광명이 나면 요사스런 마(魔)와 귀신은 멀리 멀리 달아나버립니다. 그러므로 염불의 공덕은 매우 불가사의합니다.
그대도 염불하고, 나도 염불하고, 그대와 나 무엇 때문에 염불하는가? 생사를 마치고자, 사바를 극락으로 바꾸기 위하여 하는 것입니다. 곳곳마다 극락세계 아미타 부처님이니 그대도 없고 나도 없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만물을 조용히 관하여 모든 것을 깨달으니, 번뇌는 끊어지고 무명은 깨지며, 거대한 사랑의 강물 삼계(三界)를 뛰어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이 ‘마음’이라는 것, 바쁘기 짝이 없습니다. 그대가 만일 한 가지 일거리도 주지 않는다면, 마음은 항상 자재롭지 못할 것이니, ‘나무아미타불’ 한 가지를 찾아 그에게 주는 것입니다.
세간 일체의 모든 것은 정해진 것이 없이 모두 다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업장이 매우 깊어 원래 서방 정토에는 왕생할 자격이 없으나, 단지 우리가 만일 진심으로 성심껏 염불한다면 우리도 왕생할 수 있습니다.
무릇 걷고 머무르고 앉거나 누울 때, 오로지 ‘나무아미타불’ 여섯 자 홍명(洪名)만 알고 타성일편을 이룰 때까지 염하여 면면히 끊어지지 않으면, 흐르는 물까지도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는 소리로 들릴 것입니다. 진실한 염불이란 곧 입으로 염불하고, 마음으로도 염불하여, 행주좌와 모두 아미타 부처님을 염하는 것입니다.
『대집경(大集經)』에 이르기를 “말법시대에는 수억 만 명이 수행하나 한 사람도 도를 얻기 힘들다. 오직 염불에 의해서만 생사를 건널 수 있습니다.”라고 하였으니, 천만 명이 수행하되, 그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수행에 성공할 수 있으리라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오직 염불 한 가지 법문만이 그대를 피안에 이르게 할 것입니다.
설령 모기가 물어도 무는 것을 모르고, 비가 내려도 내리는 줄 모를 정도로 염불하면, 그것이 바로 참된 마음으로 염불하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어, 여기 모기가 있구나. 아, 여기 또 한 놈이 있구나.’라고 느끼면서 모기를 잡으려고 한다면 바로 염불은 잊게 됩니다.
일이 바쁜 사람도 염불할 수 있고, 한가한 사람도 염불할 수 있습니다. 가장 바쁜 사람은 어떻게 염불하는가? ‘아침저녁 10념법’으로 염불할 수 있는데, 아침과 저녁에 10념으로 염불하는 것입니다. 10념법(念法)이란 매 일념을 한 호흡으로 하여 열 번의 호흡을 염하는 것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