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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누아르 3 : 독일 장송곡

베를린 누아르 3 : 독일 장송곡

필립 커 (지은이), 박진세 (옮긴이)
북스피어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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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누아르 3 : 독일 장송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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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베를린 누아르 3 : 독일 장송곡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8791735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18-01-26

책 소개

'베를린 누아르' 3부작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이야기이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 전역은 연합군에 의해 분할 통치된다. 그중에서도 약탈과 강간을 일삼는 소련군은 독일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어느 날 귄터에게 소련군 장교 하나가 찾아온다.

목차

1부 - 009
2부 - 197
작가의 노트 - 453

저자소개

필립 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버밍엄 대학에서 법학과 법철학을 공부했다. 1989년, 히틀러 정권 초기의 베를린을 배경으로 경찰 출신 탐정 베른하르트 귄터가 활약하는 소설 『3월의 제비꽃』으로 데뷔한다. 이 작품은 이후 이어지는 『창백한 범죄자』, 『독일 장송곡』과 함께 ‘베를린 누아르 3부작’이라 불리며, 나치 치하에서 냉혹하고 비정상인 것이 일상이 된 시대를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하드보일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3월의 제비꽃』으로 필립 커는 프랑스 미스터리 비평가 상과 프랑스 모험소설 대상을 받았고, 영국 대거 상 데뷔작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09년에는 이어지는 베르니 귄터 시리즈로 영국 범죄소설가 협회에서 선정하는 엘리스 피터스 역사소설 상과 스페인의 RBA 인터내셔널 프라이즈에서 선정하는 범죄소설 상을 받는다. [베른하르트 귄터 시리즈 목록] 1. March Violets (1989)* 2. The Pale Criminal (1990)* 3. A German Requiem (1991)* *펭귄북스에서 <베를린 누아르> 합본으로 재출간 4. The One From the Other (2006) 5. A Quiet Flame (2008) 6. If The Dead Rise Not (2009) 7. Field Grey (2010) 8. Prague Fatale (2011) 9. A Man Without Breath (2013) 10. The Lady From Zagreb (2015) 11. The Other Side of Silence (2016) 12. Prussian Blue(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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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출판 기획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로런스 블록의 『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 때』, 헨닝 망켈의 『피라미드』, 『리가의 개들』, 『얼굴 없는 살인자』 등이 있다. 에드 맥베인의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레이디 킬러』, 제임스 리 버크의 『네온 레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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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러시아인에게 강간을 당하거나 성추행을 당하지 않은 여자들은 거의 없었다. 전쟁 신경증을 앓고 있는 몇몇 군인의 성적 환상 탓이라고 백 번 양보할지라도 성범죄의 발생 건수는 상상을 초월했다. 아내는 아주 최근 러시아 혁명 30주년 기념의 밤에 성추행을 당한 여자 몇 명을 알고 있었다. 그중 한 명은 랑스도르프에 있는 어느 경찰서에서 무려 다섯 명의 붉은 군대 군인들에게 강간을 당해 매독에 걸렸다. 그녀는 그 군인들을 형사 고발하려고 했지만 강제로 의료 검진을 받은 후 오히려 매춘 행위로 기소되었다. 하지만 독일 여자들이 영국군이나 미군에게라면 기꺼이 몸을 파는 데 반해, 러시아군은 강간을 하는 것뿐이라는 일부 시각도 있었다.


나는 가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마도 아내에 대한 응어리가 나로 하여금 베커의 편을 들고 싶어지게 한 것이리라. 하지만 베커가 어떤 도움이라도 필요로 하리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만큼은 충분히 이야기를 들었다고 생각했다. 이 여자의 태도를 감안하면 그 이상의 도움이 필요할지도 몰랐다.
“나 역시 소련 포로수용소에 있었습니다, 베커 부인. 공교롭게도 당신 남편보다도 짧게 있었죠. 그렇다고 해서 내가 스파이는 아닙니다. 아마 운이 좋았을 뿐이겠죠. 하지만 스파이는 아닙니다.” 나는 현관문으로 걸어가 문을 열고 잠시 머뭇거렸다. “포로 생활이 나를 어떤 인간으로 만들었는지 말해 드릴까요? 경찰 같은 사람들의 눈에, 베커 부인 당신 같은 사람들의 눈에, 내가 집으로 돌아온 이래 나를 거의 만지지도 않는 내 아내 같은 사람들 눈에 말입니다. 그게 날 어떻게 만들었는지 말해 드릴까요? 환영받지 못할 인간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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