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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8937737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17-12-22
책 소개
목차
1장. 안식휴가 그리고 정년퇴직
2장. 잊힌 역사를 만나다 - 조선 도자기, 일본의 역사를 담다
3장. 과연 우리는 일본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4장. 일본의 문화를 만든 조선도자기
5장. 일본을 다시 보았다 - 규슈지역 역사기행
6장. 망각의 유산으로 남은 역사
7장. 부산, 일본 대마도가 보인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일본은 우리를 속속들이 연구하고 제대로 잘 알고 있는데 과연 우리는 일본이란 나라, 일본사람들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계속 머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야.
김 기자는 기자생활 30년 동안 수많은 전문가들을 만났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찾기 어려운 전문가가 일본전문가였다. 미국이나 중국, 유럽의 전문가들은 많은 데 정작 가장 가까운 일본문제를 깊이 있게 연구한 교수나 전문가들은 거의 없어 한일관계에 이슈가 터질 때마다 인터뷰 할 사람을 찾지 못해 애를 태웠던 기억이 났다.
"우선 이야기는 이해하기 쉽게 도자기를 전혀 생산하지도 못하던 일본이 어떻게 해서 불과 40~50년 만에 유럽인들이 감탄하는 도자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수출까지 하게 되었는지 하는 것으로 시작하겠네. ... 첫 번째 이야기는 도자기 역사를 연구하는 사학자나 도예가 심지어 정치학자들까지 이런 저런 논문을 통해 안타까워하고 있는 내용이지. 왜냐하면 기술적으로 탁월한 우리나라는 도자기를 수출한다는 것을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일본은 유럽과의 문물교류는 물론 막대한 돈까지 벌어 들였으니까? 역사를 돌이켜보면 정말 애통한 일이 아니겠는가?” 운봉은 도자기가 일본역사를 바꾸었고 한일양국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고 확신에 찬 어조로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