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한숨인 줄 알았더니 꽃숨이더라

한숨인 줄 알았더니 꽃숨이더라

권갑점 (지은이)
호밀밭
13,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알라딘 직접배송 1개 8,000원 >
알라딘 판매자 배송 12개 1,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한숨인 줄 알았더니 꽃숨이더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숨인 줄 알았더니 꽃숨이더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8937973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8-12-15

책 소개

"수많은 경험 끝에 다다른 종착역, 저는 문해학교 꽃숨반 담임선생님입니다." 경남 함양 안의중학교 성인 문해반 선생님인 저자가, 한평생 배움에 목말랐던 어머니들이 글을 배우고 익히며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가는 여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 마중물

ㄱ 기역 - 매화

엄마의 페르소나 ‘학생’
‘ㄱ’ 이라는 총각이 ‘ㅏ’라는 처녀를 만나
문해학교가 생긴 후
신기한 교과서
영어? 그까이꺼 뭐시 그리 어렵다냐?
부교재 「열녀, 함양박씨전」
죽어도 반장은 못한당께요
‘틀리다’와 ‘다르다’
막내딸 키우듯
딸 시집보내기
팔순잔치와 무재칠시 (無財七施)

ㄴ 니은 - 꽃숨

내 삶이 한숨인 줄 알았더니 꽃숨이더라
옛날 옛적에
오이가 최고야
나에게 쓰는 편지
늦깎이 학생의 행복지수
손주가 생겼어요
세상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학생들
한태순 학생 추모식

ㄷ 디귿 - 별꽃

‘소풍’이라는 보물찾기
약해지지 마
권순정 특강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버킷리스트
금강산 수학여행의 꿈

ㄹ 리을 - 복숭아꽃

우리는 어느 계절에 와 있는가?
나는 그렇게 배웠다.
여름방학 책거리
전쟁의 상흔
천생연분…
참 다행이다
나도 영화 속 주인공
동짓날 팥죽

ㅁ 미음 - 개망초꽃

너, 내가 누군고 아나?
김목이 여사님! 만세!
어머니들은 천재
경험에서 오는 지혜
아직도 꿈꾸는 어머니
사라진 도서관
‘You are light’
도전 골든벨

ㅂ 비읍 - 흙꽃

면접 이야기
이기 사랑이오?
흙 꽃
내 알 어디 있어요?
논밭이 학교였다
며느리를 위한 선물
결석하기 싫지만
우임순 어머니의 어린 시절

ㅅ 시옷 - 설연화

시 낭송, KBS 9시뉴스
암은 내 친구가 되었습니다
첫눈에 반했다
꽃 심는 선생님
세종문화회관 시상식
푸시킨 시
늦게 받은 선물
연지곤지 찍고 마법 같은 수업을
졸업여행, 그 환승역

작가의 말

저자소개

권갑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권갑점 시인은 지리산 처마 끝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이 세상에서 지리산이 제일 높은 줄 알았습니다. 어린 시절 삼촌이 “바보야! 이 세상 사람들은 히말라야 눈썹 아래 있어”라는 말을 듣고 어른이 되면, 지구의 지붕에 올라 히말라야 눈썹을 뽑든지 속눈썹이라도 만져보리라 결심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저자는 세상이 커다란 솥뚜껑으로 덮여있는 것 같아서 숨이 막힐 정도로 답답하였습니다. 캄캄한 골목 끝의 미끄럼틀 위에서 퇴근이 늦은 엄마를 기다리던 솟대같은 아이들을 보고 다음날 사표를 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들과 여행을 떠날’ 것을 결심했습니다. 드디어 저자는 아이들과 인도로 갔습니다. 『인도 또 인도!』는 저자가 17년 전 네팔과 북인도 여행지에서 만났던 사람들에게, 함께 찍은 사진을 꼭 보내주겠다는 오래된 약속입니다. 그 인연들을 찾아가면서 일어난 소소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사연들을 묶어보았습니다. 저자는 또다시 꿈을 꿉니다. 남인도와 아라비아해, 인도양, 벵골만의 여정에서 만났던 인연들을 『인도 또 인도!』에 이어  『인도! 또 왔다』를 집필할 꿈을 꾸고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라틴어에서 유래된 페르소나는 사람들에게 보이는 ‘가면’이나 ‘역할’ 등을 뜻한다.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여러 개의 페르소나를 가진다. 이제부터 어머니들의 페르소나는 ‘학생’이다. 아침에 태양이 눈을 뜨면 온 생명체들이 깨어나 숨을 쉬고 활동을 한다. 어머니들도 ‘학생’이라는 역할에 온 정성을 쏟을 것이다. 앞으로 3년 동안의 학교생활을 통해서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두려움 없이 만나게 될 어머니들을 꿈꾸어본다.


교장선생님의 선택이, 얼마나 귀한 열매를 맺고 있는지 나는 성인학생들을 볼 때마다 확신한다. 6년이 된 지금, 문해교육 관계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어린 중학생들도 친할머니처럼 공손히 대하며 자연스럽게 예의를 체득하고 있다. 전국 어느 학교에서 이토록 생생한 현장 예절교육을 받을 수 있단 말인가?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지역에서도 활기찬 문해학교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국 평균에 비해 비문해자가 많은 우리 지역에서, 성공적인 문해학교의 운영은 평생교육도시를 향한 초석이 될 것이다.


그동안 수업 시간에 반복해서 강조했던 무재칠시(無財七施)가 생각난 학생들이었다. 나는 ‘가진 것이 없어도 베풀 수 있다는 7가지’를 한 번 더 강조했다. 사람을 볼 때 눈빛을 따뜻하게 하고, 자비롭고 환한 얼굴로 상대를 대하고, 좋은 말로 친절하고 부드럽게 격려하는 것 등이다. 어머니들은 같은 반 친구의 팔순을 축하해주고, 아낌없는 축원으로 사랑을 쌓으며 무재칠시(無財七施)를 이행했다. 문해학교에서 배운 것을 잘 실천하는 늦깎이 학생들이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