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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455747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5-08-14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_ 아무것도 아닌 것에 모든 것이
【제1장】 태도에 관하여
나는 스타일만 봅니다 • 정선의 〈계상정거도〉 • 그건 기적이 아니라 마술이잖아요 • 수선집 이름은 ‘더이버’ • 사운즈커피를 아시나요? • 삼계탕과 완두콩 공주 • 서점과 다이소 • 편견 어린 믿음에 관하여 • 우리의 것, 당신들의 것 • 믿을 만한 추천사 • 시집가서 매 맞고 사는 딸 • 삶도 글쓰기도 태도가 전부 • 나이키에서 롤스로이스까지 • 수업료는 아끼기 힘들겠지만 • 인풋이 없으면 아웃풋도 없다 • 책을 내고 싶다고요?
【제2장】 기억하고 기록하는 삶을 위하여
네, 수영을 못합니다 • 다이어리와 메모지와 수첩 • 외워야 사는 남자 • 한 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 • 헤어초크의 책 서평을 쓰다가 • 기록은 나의 힘 • 60번째 생일날 문구점에 간 남자 • 만년필 전용 노트가 따로 있어요? • 아끼지 마, 그러다 굳어 버려 • 들어는 봤나, 트라디오 스타일로 • 세일러 만년필을 사던 날 • 무엇이든 기록하는 사람은 위대하다 • 어쨌든 쓰는 사람 • 요즘 세상에 누가 다이어리를 써요?
【제3장】 습관이 빚어낸 습관에 대하여
히라야마와 패터슨 씨의 하루 • 그리고 토리노의 말 •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까닭 • 몸이 기억하는 삶 • SNS 글도 컴퓨터에서 쓰고 고치는 습관 • 홈런볼, 네슐랭을 만나다 • 할리우드를 우습게 보지 마세요 • 운도 실력이라는 말 • 내게 재능이 있다는 변치 않는 믿음 • 컵에 물이 차오르는 데 필요한 시간 • 척하지 말고 아는 것만 • 국어사전이 필요한 까닭 • 은/는/이/가를 고민하는 밤 • 해설하지 말고, 간결하고 명쾌하게 • 눈물을 멈추고 글을 쓰자, 제발 • 같은 거 같아요 • 돈을 썼으면 돈 들인 태가 나야지 • 님아, 그 님 자를 쓰지 마오 • 저는 백정우라는 사람인데요 • 작은따옴표는 이제 그만! • 경우 없는 인간 • 배우님과 고객분 • 송해와 이디야 • 당신의 강박은 무엇입니까?
【제4장】 더 높은 곳을 향하여
크고 긴 책상 • 잘 쓴 글은 내가 먼저 안다 • 어쩌다 나는 근심을 멈추고 책 칼럼을 쓰게 되었나? • 오랫동안 방송 원고를 쓰다 보니 • 그래, 결심했어! • 잘 쓴 글은 어렵지 않다 • 어떤 글이 어렵다는 것은 • 잘 쓴 글과 좋은 글 사이 어딘가에 • 어떤 질문에 답하여: 잘 쓴 글은 널렸다 • 내밀한 이야기를 쓴다는 것 • 이 지경과 이 지랄 사이에서 • 작은 성취가 중요한 이유 • 냄새로 맺어진 사이, 글로 맺어진 관계 • 작가라는 이름으로 • 진정성 넘치는 당신의 진심 • 너희는 어떻게 그런 생각을 다 해? • 공명심에 찌든 당신이 필요합니다 • 저, 잡지에 칼럼 쓰는 사람인데요 • 끝내주거나 엉망이거나는 안 돼요 •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나가는 글 _ 인생은 여전히 아름다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글쓰기 참고서 혹은 지도서가 아니다(거칠게 말해서, 글쓰기를 향상시킬 수 있는 책이란 건 없다고 믿는다). 글 잘 쓰는 법을 알려 주지 않는다는 얘기다. 대신 간결하고 깔끔한 글쓰기를 고민하며 25년여 동안 글에 기대어 일용할 양식을 구해 온 사람이, 배우고 가르치면서 얻은 단상을 가감 없이 정제 없이 풀어놓았다.”
“결국은 태도이다. 사람과 사물을 대하는 태도 말이다. 봉준호는 말한다. “사실상 하루에도 수백 번의 찬스들이 있을 거예요. 자극은, 영감은 도처에 이미 널려 있어요.” 〈계상정거도〉를 보고 천 원짜리 지폐를 떠올리기 위해선 지금보다 조금 더 예민해질 필요가 있다. 찰나의 풍경이라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겠다는 집요한 집중력이 필요하다. 글쓰기는 태도이다.“
“글을 쓴다는 건 내 마음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입으로 나오면 말이고, 문자로 쓰면 글이다. 내가 살아온 삶이 몸에 체화되어 태도가 되고 삶이 되며 생각으로 이어져 글이 된다. 삶의 태도를 바꾸지 않고도 글이 향상될 수 있다는 말을 믿지 않는 이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