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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8965242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1-12-2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앤’을 사랑한 아이
제1장 기억을 걷다
다르게 흐르는 시간
거기에도 답은 없다
엄마, 그 이름에 대하여
이렇게 물어 주세요
하회탈이 숨기려 한 건
얽히고설켜 살아가는
나란히 걷는 기억
봄날은 간다
어떤 일은 쉽게 가자
아줌마는 정말 꿈이 없었을까
나이 육십인 아재들은 말이야
그냥 그대로 곱다
꿈, 독을 품듯
제2장 어설픈 위로보다는
그땐 몰랐고 이제야 아는 것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그런 기대는 말기를
어설픈 위로보다는 밥이 답이다
살아보면 살만하다
이제는 물러나 지켜볼 때
살면서 몇 번인가
말이 많아서
아픈 말이지만 맞는 말이야
단 한 번으로 그렇게 돌아서진 않는다
다름에 대하여
편견을 내려놓으면
어떻게 알았을까
시위를 당길 수 있는 것만으로
나는 걷는다
제3장 다른 길도 있다
어떻게 하든 괜찮다
너의 속도로 걸으면 돼
너를 믿어
영원한 네 편이 되겠다
먼저 길을 나서 보는 거야
살아내기가 어디 쉬운가
가버린 청춘을 위한 건배
완벽한 때란 없었다
스스로에게 집중하기
너의 뿌리도 사시나무처럼
피식 웃고 말걸
고집스러운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바다를 지나는 너에게
제4장 문득 드는 생각
어느 날의 메모
가난한 시인의 노래
집안일에 흐르는 아름다운 선율
단순해져
바느질을 하다가
앞서간 차와 같은 신호에 멈췄다
감정적으로 독립하기
커피를 만들다 문득
넘어졌다
밥 짓는 사람들
바람은 고슬고슬
여인네 옷 벗는 소리
못 본 척해 주시죠
몸이 자꾸만 말을 건다
제5장 네 곁에 있고 싶다
한여름 소나기처럼
바보들이 산다
상처 많은 사람의 사랑법
어떤 모습으로든 네 곁에 있고 싶다
어떤 사랑
어느 집이나 있지
도시락을 싸며
오래된 인연, 언제라도 어제인 듯
함께 있지 않아도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이러면 어떨까
아름다울 수 없는 이별의 기억
사랑의 말은 아닐지라도
마지막 말을 삼키며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