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피어나는 이름 (시화집 )

컬러링북·동화·에세이·그림콘텐츠 분야에서 다양한 작품을 집필·기획하는 크리에이터이자 교육 강사입니다. 섬세한 관찰력과 감성적 시선은 작가의 창작물에 ‘치유’, ‘상상력’, ‘정돈된 미학’을 깊게 스며들게 했습니다. 현재는 AI 기반 창작 교육, POD 출판, 컬러링북 제작 강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많은 창작자에게 영감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길어 올린 감정을 단정한 문장과 고요한 이미지로 펼쳐내는 사람입니다. 계절의 숨결, 스쳐 지나가는 바람의 온도, 누군가의 눈빛에 머문 작은 떨림 같은 것들을 말보다 더 부드러운 언어로 기록합니다. 언제나 마음 한편에서 맑은 물처럼 솟아오르는 감정이 있어 그것을 ‘마르지 않는 샘’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펼친 독자에게도 그 샘물이 잔잔히 스며들어 오래 잊었던 감정 하나가 다시 피어나는 순간이 찾아오기를 바라며 오늘도 조용히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