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24539101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6-08-30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5
1부 39
2부 113
작가 소개 190
기획자 소개 191
리뷰
책속에서
『이방인』을 다시 읽는다는 건,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온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돌아보며, 나는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사회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일입니다.
또한 타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도 되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이 소설을 통해 누군가를 그의 행동 자체로 이해하려 하는지, 아니면 사회가 정해놓은 기준과 편견으로 먼저 판단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죠. 그런 의미에서 뫼르소는 어쩌면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모든 ‘다른 사람’을 상징하는 인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추천의 글
오늘 어머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였을지도. 나로서는 확신할 수가 없다. 양로원에서 온 전보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귀하의 모친 별세. 장례식 내일.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그것만으로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어쩌면 어제였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피곤했다. 수위는 나를 자기 방으로 데려가 간단히 세수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는 나에게 밀크커피를 한 잔 더 주었는데, 맛이 아주 좋았다. 밖으로 나왔을 때는 이미 날이 완전히 밝아 있었다. 마렝고와 바다를 가로막고 있는 언덕들 위로 하늘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 언덕들을 넘어 불어오는 바람은 이곳까지 짠 바다 냄새를 실어 날랐다. 아름다운 하루가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시골에 와본 지도 오래되었는데, 어머니 일만 아니었더라면 이런 날 산책을 얼마나 즐겼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