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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부모교육
· ISBN : 9791124539125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6-10-10
책 소개
목차
부모-아이 기질 조합별 및 성격별 양육 전략표 5
프롤로그_김남욱 아이마다 다른 답이 있습니다 12
프롤로그_차지민 도파민의 시대,아이를 키운다는 것 25
1장 기질 관찰의 힘
타고난 기질은 생각보다 강하다 36
아이와 부모 사이에도 ‘궁합’이 있다 50
사소한 자극에도 예민한 아이 71
쉽게 울고 짜증 내는 아이 78
늘 심심하다고 하는 아이 89
의욕도 욕심도 너무 없는 아이 95
2장 기질 맞춤 학습 전략
빨리 시작한다고 반드시 앞서가는 것은 아니다 106
좋은 학군지가 좋은 성적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127
절제는 의지보다 환경에서 만들어진다 136
쉽게 시작하고 쉽게 포기하는 아이 143
생각도 행동도 느린 아이 151
성실하게 노력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아이 158
잘할 때와 못 할 때의 차이가 너무 큰 아이 165
3장 아이마다 다른 사회성 기술
사교성과 사회성은 다르다 174
사회성과 학습을 좌우하는 자기조절력 181
사회성을 배운다고 단숨에 인싸가 되지는 않는다 188
상처 주는 친구에게 끌리는 아이 200
친구들에게 인기 있고 싶어 과하게 행동하는 아이 205
눈치가 없어서 미움 받는 아이 212
4장 좋은 습관 완성 전략
도와주는 것과 해주는 것 구별하기 220
좋은 생활 습관의 비밀은 환경과 반복 229
바른 말 습관 코칭 236
가족의 식탁에서 만들어지는 평생 식습관 243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힘 249
에필로그 잘하는 사람 vs.잘 살아가는 사람 256
부록_가족의 치료와 이해
아이에게 병원에 다니는 이유를 설명…할 때 264
아이에게 약 먹는 이유를 설명…할 때 268
병원에 다니는 형제자매를 둔 아이에게 273
불안이 많은 아이에게 277
늘 혼나서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아이에게 280
여러 일을 동시에 하려는 아이에게 285
정리 정돈을 못 하는 아이에게 287
지는 게 싫어 심판만 하는 아이에게 290
친구에게 물건을 양보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292
친구가 화내면 무조건 미안하다는 아이에게 294
책속에서
아이를 잘 키운다는 건,아이를 잘 알아본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밀림 같은 험난한 세상에서 이왕이면 호랑이나 독수리 같은 맹수처럼 살면 더 안전하고 편안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태어나보니 토끼나 사슴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훈련시켜서 맹수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모두는 각자의 생존 방식이 있고, 나에게 맞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맞지 않는 방향을 설정하고 힘차게 노력하는 것은 때로는 안 하는 것보다 못할 때도 있는 것이죠.
부모가 즐거움과 휴식을 모두 포기하고 아이를 ‘잘 키우려고’ 노력했는데, 아이가 부모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 부모의 마음에도 좌절과 고통이 생기고, 때로는 자책이,때로는 아이에 대한 원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부모가 이렇게 하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아이의 산만함을 고칠 수 있다’, ‘아이의 사회성을 좋아지게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부모님의 부담을 키우고 싶지 않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존감이 떨어질 때도 있고,당연히 해야 할 일을 미룰 때도 있기 마련인데, 어떻게 나와 다른 한 인간을 완벽하게 키울 수 있겠습니까? 그저 아이와 함께 견뎌 나가면서 같이 성장할 뿐입니다.
- ‘아이마다 다른 답이 있습니다아이마다 있습니다’
정리하면, 지성이의 인지 능력 자체는 평균 상위권이지만, 행동 개시 에너지와 실행 효율은 상대적으로 낮고, 동시에 불안과 과각성 경향이 높아 실제 수행에서는 그 능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중략)
이 아이를 돕는 방법은 ‘동기 부여’가 아니라 ‘몸을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의지가 있어도 몸이 따라주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생각을 곧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매우 드문 축에 속합니다. 다이어트나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만 하고 매번 실천하지 못하는 어른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아이들도 숙제를 해야 한다는 것, 양치와 샤워를 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지 않습니다. 다만 귀찮을 뿐인 거죠.
왜 숙제를 해야 하는지, 왜 자기 관리를 해야 하는지 말로 설명하지 마세요. 직접 몸을 움직이는 개입을 해주세요. 아이를 일으켜 세워 책상에 앉히고, 누워 있으면 일으켜 세우고, 욕실로 들어가라고 살짝 밀어 몸이 움직이도록 도와주세요.
아침에 일어나면 5분 안에 욕실로 가기, 하교 후 손 씻고 물통 꺼내놓기, 벗은 옷은 빨래통에 넣기처럼 한 달에 두세 가지 정도의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시간과 장소를 고정해 반복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늘 다니던 익숙한 길로 저절로 발걸음을 옮기던 김유신의 말처럼, 생각하지 않아도 몸이 알아서 움직이는 자동화된 루틴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이런 아이에게는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많은 반복이 필요합니다. 될 때까지 반복한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임해주세요.
- ‘의욕도 욕심도 너무 없는 아이’
공교육에만 의지하면 아이가 뒤처진다는 인식도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오늘날은 과거보다 정보를 습득하고 처리하는 속도가 훨씬 빨라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공교육 시스템은 사교육 과열을 막고 형평성을 지킨다는 취지 아래 평가 시스템을 없애버렸습니다. 그 결과 초등학교 교육은 과거보다도 양적, 질적으로 오히려 후퇴한, 시대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기죽이지 않으려고 운동회를 무조건 무승부로 끝내거나, 상장을 줄 때 다른 아이들 몰래 당사자에게만 살짝 건네준다는 안타까운 초등학교 밈이 인터넷에 떠도는 것도 이런 현실을 보여줍니다.
이는 결국 한 명도 좌절시키지 않으려고 누구도, 아무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노력하고 성장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 얻은 결과를 스스로 받아들이는 기회를 잃게 된 셈입니다. 이런 악순환 때문인지, 요즘 진료실에서는 노력은 하기 싫어하면서 결과가 나쁘면 받아들이지 못하고 화를 내거나 떼를 쓰는 아이들이 늘어난 것을 체감합니다. 부모는 점점 불안해지고, 아이들은 학습 의지를 점점 잃어가는 서글픈 현실입니다.
- ‘빨리 시작한다고 해서 반드시 앞서가는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