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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24638248
· 쪽수 : 163쪽
· 출판일 : 2026-09-1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그의 가방 속 컵라면에 대하여
위험을 떠넘기는 일터 #산업재해
열여덟 어른 이야기 #자립준비청년
학생과 직업인 사이 #현장실습생
가려진 사람들
누군가에겐 더 가혹한 #기후재난
구멍 난 보호망 #아동인권
평범한 일상을 위한 투쟁 #장애인이동권
안전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알고리즘이 만든 그림자 #플랫폼노동
슬픔을 기억하는 이유 #사회적참사
친밀한 가해의 나비효과 #여성폭력
참고자료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 상단에 뜨는 사고사망속보를 스크롤하면 맞고, 깔리고, 떨어져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노동자의 죽음은 한 줄 속보만으로 처리되고 끝날 일이 아닙니다. 이 계속되는 죽음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산업재해는 왜 자꾸 반복되는 걸까요? 한 회사에서 연이어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고, 특정 산업군에서 유사한 참사가 반복되기도 합니다. 혹시 사고로 희생된 이들의 고용 형태가 비슷했기 때문은 아닐까요?
대부분의 고등학생이 다음 단계인 ‘대학생’을 준비하는 동안, 특성화고등학교 아이들은 ‘직업인’이 될 준비를 합니다. 이들은 교복 대신 작업복을 입고 청소년과 성인의 사이, 그리고 학생과 사회인의 사이 어딘가에 놓여 현장실습을 나갑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면서요. 하지만 그 길은 순탄치 않습니다. 아직 어려서, 경험이 부족해서, 혹은 사회에 나갈 준비가 덜 되어서가 아닙니다.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에 노출되기 때문이죠. 이러한 이유로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건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들, 내가 모르는 세상에 대해서는 편견과 고정 관념이 생기기 마련이죠. 내가 서 있는 자리와 타인의 위치를 두루 살피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