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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이 세상 모두가 적이라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24706022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6-07-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24706022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6-07-30
책 소개
동시, 에세이, 그림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세상에 눌려 소외되고 잊힌 존재들에게 고유한 목소리를 부여해온 김개미 시인의 새로운 시집 『이 세상 모두가 적이라면』이 교유서가의 아홉번째 시집으로 출간되...
동시, 에세이, 그림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세상에 눌려 소외되고 잊힌 존재들에게 고유한 목소리를 부여해온 김개미 시인의 새로운 시집 『이 세상 모두가 적이라면』이 교유서가의 아홉번째 시집으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차갑고 냉정한 세상 속 결핍과 상처의 민낯을 정직하게 마주하게 하는 언어의 집이다. 여기에 담긴 세계는 슬프고도 담담하다.
가족 안에서 느꼈던 외로움, 찔린 기분일 때 땅을 찌르는 충동, 가을의 쓸쓸함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비관과 쓸쓸함의 끝까지 직면하는 이 정직함이야말로 역설적으로 우리가 다시 살아갈 힘을 건넨다. “이 세상 모두가 적이라면 하느님은 내 편이 되는 게 맞”다며 신의 문을 두드리던 외로운 아이는, 이제 영영 곁을 떠난 고양이의 털 하나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멈춰 울 줄 아는 어른이 되었다.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그 감각을 담담히 견뎌낸 서사가 이 시집 속에 가득하다.
가족 안에서 느꼈던 외로움, 찔린 기분일 때 땅을 찌르는 충동, 가을의 쓸쓸함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비관과 쓸쓸함의 끝까지 직면하는 이 정직함이야말로 역설적으로 우리가 다시 살아갈 힘을 건넨다. “이 세상 모두가 적이라면 하느님은 내 편이 되는 게 맞”다며 신의 문을 두드리던 외로운 아이는, 이제 영영 곁을 떠난 고양이의 털 하나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멈춰 울 줄 아는 어른이 되었다.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그 감각을 담담히 견뎌낸 서사가 이 시집 속에 가득하다.
목차
시인의 말
1부│울 때는 덥고 울고 나면 배가 고프다
전조
그런데 누구의 방이었을까
보조 침대
발이 아픈 여름
찔린 기분
토끼 따위
누가 이 여름을 발명했어
옥수수밭의 소녀들
엄마의 종교는 소금물
내 어머니의 위대한 신앙
그런데 맨발이었나
여름의 궤적
나는 Supine
나의 집이 나뭇잎 뒤에 있을 때
나무 지옥
2부│사랑하는 사람보다 사랑했던 사람이 필요하다
찢어진 아이의 하느님
유랑
칠십삼 년 후의 항해
오늘이 지나면
알래스카는 엎드려 자고
이제 나도 와인과 산책을 추구할 때가 되었다
왜 집으로 온다는 거니
누우면 화가 난다
특별한 가을 되세요
옥수수와 그것
가을날, 소녀들
척의 화요 아침 식탁
다음에도 꽃이 아닌
3부│보이지 않는 것을 믿어야 끝까지 믿을 텐데
전화하지 않았다
저 아래 교회가 있다
언니가 갔다
칼
부서진 방
부시크래프트
눈은 그대로야
빗살무늬 아래 평평한 시간
마른 구름의 계단
ㅁ의 ㅇ
내 심장이 아직 거기 있어서
옷을 입지 않고 하는 말
머리맡에 눈이 내리고 라디오를 듣고 있어
십자가에 앉은 새
나무 연습
4부│싹이 나면 안 된다 꽃이 피면 안 된다
당신은 돼요?
인형의 나라
나는 멀리 가지 못해요
너의 피에게
드로잉북의 소녀
취미는 집
저녁의 고양이
신참이 울었다
비가 올 때 안에 있으면 더 덥다
해 피 버 스 데 이 투 유
고양이 털
광인일기
인형놀이
해설│다른 차원의 신│김준현(시인·문학평론가)
1부│울 때는 덥고 울고 나면 배가 고프다
전조
그런데 누구의 방이었을까
보조 침대
발이 아픈 여름
찔린 기분
토끼 따위
누가 이 여름을 발명했어
옥수수밭의 소녀들
엄마의 종교는 소금물
내 어머니의 위대한 신앙
그런데 맨발이었나
여름의 궤적
나는 Supine
나의 집이 나뭇잎 뒤에 있을 때
나무 지옥
2부│사랑하는 사람보다 사랑했던 사람이 필요하다
찢어진 아이의 하느님
유랑
칠십삼 년 후의 항해
오늘이 지나면
알래스카는 엎드려 자고
이제 나도 와인과 산책을 추구할 때가 되었다
왜 집으로 온다는 거니
누우면 화가 난다
특별한 가을 되세요
옥수수와 그것
가을날, 소녀들
척의 화요 아침 식탁
다음에도 꽃이 아닌
3부│보이지 않는 것을 믿어야 끝까지 믿을 텐데
전화하지 않았다
저 아래 교회가 있다
언니가 갔다
칼
부서진 방
부시크래프트
눈은 그대로야
빗살무늬 아래 평평한 시간
마른 구름의 계단
ㅁ의 ㅇ
내 심장이 아직 거기 있어서
옷을 입지 않고 하는 말
머리맡에 눈이 내리고 라디오를 듣고 있어
십자가에 앉은 새
나무 연습
4부│싹이 나면 안 된다 꽃이 피면 안 된다
당신은 돼요?
인형의 나라
나는 멀리 가지 못해요
너의 피에게
드로잉북의 소녀
취미는 집
저녁의 고양이
신참이 울었다
비가 올 때 안에 있으면 더 덥다
해 피 버 스 데 이 투 유
고양이 털
광인일기
인형놀이
해설│다른 차원의 신│김준현(시인·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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