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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키다리 아저씨

나의 키다리 아저씨

Suha (지은이)
로망띠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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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키다리 아저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의 키다리 아저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25819363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16-03-29

책 소개

이소영 장편소설. '그는 내게 소중한 키다리 아저씨이자 유일한 친구이자 동화 속의 왕자님이었다!' 상처 입은 영혼들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면서 서정적인 순수한 사랑에서 남녀의 깊은 사랑으로 성장하는 잔잔한 파도 같은 이야기.

목차

프롤로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에필로그
작가후기

저자소개

Suha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필명 : Suha 오늘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꿈꾸며……. [출간작] 강렬한 유혹 달콤하게 유혹해줘 (은밀한 유혹 개정판 2018), 나의 키다리 아저씨 사랑한다 미치도록 매력덩어리 내가 널 지켜줄게 그 & 늪 심장아 터져라 (개정판 2019), 잔혹한 복수 (그의 사랑 개정판, 2019) [출간 예정작] 열망, 격렬하게
펼치기

책속에서

“잠깐 들어가도 되지?”
시야는 동작을 그대로 멈춘 채 얼음이 되어 입술만 뻐금거렸다.
갑자기 심장이 제정신이 아닌 듯 요동치기 시작했다.
강우가 눈부신 상체를 드러낸 채 날렵한 허리춤에 검은 실크 파자마 하나만 걸치고 욕실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가슴이 시선을 그대로 빨아들인다. 무엇보다 아침 시간, 부스스한 그녀에 반해 이제 막 잠이 깬 남자는 무척이나 섹시해 보였다.
아저씨의 등장만으로 몸이 반응하면서 가늘게 떨리기 시작했다. 헐렁한 티 아래, 레이스 브라 안쪽의 유두가 단단히 솟아오르자 그녀는 눈에 보이기라도 한 것처럼 서둘러 천을 앞으로 끌어당겼다.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치고 그가 장난스럽게 씩 웃는 것이 보였다.
“내가 있다고 방해가 되는 건 아니지?”
그 미소 한 방에 심장 고동이 더 세차게 뛰면서 두 다리가 후들거렸다. 그의 눈앞에 그대로 드러난 허벅지와 맨다리가 미치게 신경 쓰였다.
“여분의 칫솔을 찾는 거야?”
그녀는 바보처럼 고개만 끄떡였다.
“그럴 것 같아서 들어온 거야. 자, 여기.”
“아…… 고마워요.”
목소리가 너무 바싹 쉬어 있어서 애써 헛기침을 해야 했다.
“치약도 짜 줘?”
“네? 아…… 아니요. 그 정도쯤은 나도 할 수 있어요.”
“그럼 내 칫솔에 해줘. 자.”
강우가 자신의 칫솔을 내밀면서 한마디 했다.
방금 전까지 넓게만 보였던 그곳이 밀폐 공간처럼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은 거울 안을 꽉 채우는 강우의 존재 때문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었다.
먼저 양치질을 마친 강우가 그녀를 쳐다보며 속은 좀 괜찮은지 물었다.
“내가 어제 많이 마셨어요?”
“많이 마셨지, 그럼. 어제 일 기억은 나?”
“가물가물…….”
그녀의 시선이 무의식중에 희미한 수염이 돋아난 턱 선을 어루만지면서 파자마 허리춤에 손을 가져가는 강우에게로 향했다.
설……마 지금 여기서 저 바지를 벗으려는 건 아니겠지?
두근두근, 남자의 아름다운 육체를 보고 싶은 동시에 막상 올 누드의 강우를 과연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졌다.
이럴 때는 도망치는 것이 최선이다. 시야는 서둘러 치약을 뱉어 내고 차가운 물로 입 안을 헹궜다. 그가 굳이 이곳을 쓰겠다면 그녀 쪽에서 나갈 생각이었다. 설마 이 넓은 빌라에 욕실이 여기 하나뿐이겠는가. 타월을 집어 대충 입을 닦고 서둘러 몸을 돌리려는데 눈치 빠른 강우가 그녀의 팔을 가볍게 낚아채 홱 잡아끌었다.
“엄마야!”
시야는 몸의 균형을 잃고 그의 맨가슴에 그대로 안기는 꼴이 되고 말았다.
탄탄하면서도 매끈한 피부가 맨 얼굴에 닿자 두 볼이 불에 타는 것처럼 뜨거워졌다.
“어딜 가려고? 아직 샤워도 하지 않았잖아.”
“샤…… 워요?”
돌연 강우가 시야의 가는 허리를 더 바싹 끌어안았다.
그 탓에 얇은 옷감이 더 위로 치켜 올라가 팬티가 살짝 드러났다.
윽, 심장이 다시 쿵 울린다. 탄탄한 가슴의 옅은 빛의 납작한 유두가 그녀의 입술에 거의 맞닿을 듯 머물렀고 실크 파마자 아래 단단한 감각이 배 아래 쪽에서 그대로 전해졌다. 얇은 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딱딱하게 굳은 남성이 꿈틀거리듯 움직이는 생경한 감각이 전해오자 그대로 숨이 탁 막히면서 온몸이 가늘게 떨려 온다.
“잠깐만요. 아저씨…… 잠시만…… 우선 아저씨가 먼저 써요. 난 나중에…….”
“싫다면?”
“네?”
그가 고개를 숙이면서 그녀의 귓가에 살짝 입술을 댔다.
“겁쟁이.”
까악, 순간 귓가에 불덩이가 내려앉은 것 같았다.
화들짝 놀라 입술을 벌린 순간 그가 고개를 숙여 그 입술에 가볍게 키스했다.
찌릿, 이전보다 더 강렬한 전기가 다리 안쪽으로 따끔거릴 만큼 강하게 내쏘았다.
이 남자, 지금 날 작정하고 유혹하려는 거 맞지?
여전히 엄청난 혼란 속에 머뭇거리는 사이, 강우가 가볍게 그녀의 몸을 돌려 거울을 보게 했다. 그녀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거울에 비친 남녀로 향했다. 머리 하나는 더 큰 장신의 당당한 남자와 당혹감에 잔뜩 얼어붙은 순진한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 그는 단단한 두 팔과 넓은 가슴으로 작은 몸을 꼭 감싼 채 그녀가 도망칠 수 있는 모든 길을 차단하고 있었다.
“아직도 너의 눈엔 내가 편안한 아저씨로만 보이는 거야?”
그는 감당할 수 없는 열기를 몰고 올 만큼 숨 막히게 섹시해 보였다.
“이제 우리 관계도 한 발작 내딛을 때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아?”
“한 발짝이요?”
“네가 그랬잖아. 러브신을 찍는다면 그 남자가 나이길 바란다고.”
내가? 내가 그런 어마어마한 말을 했단 말이야?
그녀는 말을 잇지 못한 채 가엾은 물고기처럼 입만 뻐금거리자 그가 다시 씩 웃는다.
“기억 안 나?”
“기억…… 나요.”
그녀의 힘겨운 인정에 그가 다시 옅은 미소를 지었다.
“처음인 거지?”
그녀가 두 눈을 크게 뜨고 거울 속의 남자를 쳐다보자 그가 다시 나직이 웃었다.
“그 말도 네가 한 거야. 모태 솔로에 첫 키스도 내게 주었노라고…….”
“아…….”
“도망치지 마. 눈앞에 있는 건 너와 나야. 서강우와 정시야. 더 이상 다정한 아저씨가 아닌 남자, 서강우로서 너에게 다가갈 거야. 널 안고 널 만지고 널 뜨겁게 사랑하고 싶어. 지금 이 순간. 너도 그러길 원해?”
원하느냐고? 물론 나도 그 이상으로 간절히 원해.
하지만 문제는 또 다른 현실이었다. 기대로 치자면 한없이 가슴이 들뜨다가도 막상 그와 얽히는 상상만으로 가슴이 덜커덕거리며 이상 반응이 몰려온다.
“모…… 르겠어요. 나도 내가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그럼 본능에 자신을 맡겨 봐. 내가 너한테 키스할 때, 내가 너의 아름다운 몸을 어루만질 때 너도 나만큼이나 간절히 나를 원하는지, 나와 사랑을 나누고 싶은지…….”
자동적으로 시선을 들어 어둡게 물든 낯선 검은 눈동자와 마주한 순간 그가 입가에 섹시한 미소를 짓고서 그녀를 안은 손에 더 강한 힘을 주었다.
두 사람의 육체가 한층 더 강하게 밀착되었다. 고작 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느껴지는 남자의 단단한 육체가 생생히 전해진다. 곧이어 커다란 손이 그녀의 가는 팔등을 부드럽게 쓸어내리자 오소소 전율이 일었다. 그와 동시에 겨드랑이 안쪽으로 밀려들어온 한 손이 배 주변을 마사지하듯 천천히 문질렀다. 옷감과 피부 사이에 마찰이 일어나며 야릇한 열기를 몰고 왔다. 그의 손길에 따라 얇은 옷감이 당겨질 때마다 얇은 레이스 브라 위로 탐스러운 열매처럼 튀어나온 유두가 자극적으로 두드러졌다.
시야의 얼굴이 점점 더 붉게 달아올랐다.
어느새 얇은 천 사이로 스며든 한 손이 매끄러운 피부를 에로틱한 동작으로 쓸며 닿을 듯 말 듯 가슴 주변을 배회하더니 너무나 자연스럽게 가슴을 꼭 모아 쥔 순간 그대로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브라 위로 탱탱하게 솟은 유두 끝을 엄지손가락으로 짓궂게 지분거리자 거친 숨이 절로 터져 나오면서 다리 안쪽이 따끔따끔 욱신거리기 시작했다. 거울에 비친 남녀의 모습은 생경한 자극 이상으로 그녀의 모든 것을 앗아 갈 만큼 강렬한 충격이었다.

[본문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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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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