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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 home sweet home](/img_thumb2/9791127200220.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91127200220
· 쪽수 : 166쪽
· 출판일 : 2016-05-30
목차
real+estate
- 우리의 모습
- 서문
- 엄마 나 집 짓고 싶어
- 꿈꿀 수 있는 권리
yes or no
- 즐거운 나의 집
- 서울에서는 숨 쉬는데도 돈이 나간다면서요
- 조물주 위 건물주
- 등장인물
- 현황
- 7차 실측 도면
- 상세도
movement
- 바꾸자
- 부동산 계약, 시공, 그리고 돈
- 우리의 집
hopeless hope
- 탈출전략
- 맹점
- 가능성
- 안녕하세요 승율씨
- 結
- 가치
- 희망을 꿈꾸며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제 시작이다.
우리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집이란 것은 ‘집’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 그 포근함을 전해준다. 하지만 현실에 맞서기엔 ‘집’은 경제적 논리에 압도당하며, 우리가 쉽게 이야기를 하기에는 너무나 먼 이야기가 되어버린다. 사실 집 이란게 양산형의 보편화된 평면을 가질 필요가 있는가? 물론 개발 시대에 맞춰 경제적, 합리적 논리로 여러 연구 끝에 만들어진 산물이란 것을 너무나 잘 알고있다.
이런 거대한 주거시장에 젊은 우리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개발이라는 논리는 우리를 합리화 시키기에는 터무니 없고 동떨어진 이야기가 되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모두가 같은 성냥갑 같은 아파트에서 사는 것이 아닌, 우리에게 맞는 진정한 의미의 ‘나’ 또는 ‘우리’를 담을 수 있는 주거이다. 개발의 논리에 따른 공급 말그대로 ‘공급’, 주거를 마냥 공산품 취급하며 찍어내는 듯한 그런 시대는 갔다.
그렇기에 이 프로젝트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과정, 우리가 해야할 것, 할 수 있는 것을 가상(현실?)의 시나리오로 풀어보았다는 점에서 한권의 책이나 졸업전시로 국한될 수 없다. 이 책은 앞으로 우리가 직면할 문제에 대한 이야기이며, 먼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이 이 책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5년간의 종지부가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이다.
- opinions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