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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만화 > 만화그리기와 읽기 > 만화비평/만화이론
· ISBN : 9791128808395
· 쪽수 : 110쪽
· 출판일 : 2018-01-15
책 소개
목차
01 1950∼1960년대 만화방과 불량 만화 단속
02 불량 만화 심의 기구와 한국아동만화가협회
03 고아의식과 강인한 주인공의 서사
04 항일 정신 고취와 복수의 서사
05 <도전자>와 청년 세대의 표상 ‘훈이’
06 스포츠만화의 선두 주자 박기정의 도전
07 감성을 자극하는 만화와 여성 캐릭터
08 명랑만화와 희극왕 ‘오동추’
09 만주웨스턴 <황토바람>
10 극 만화의 대두와 박기정 극 만화의 특징
저자소개
책속에서
만화방에 대한 혐오 언사들은 그곳에서 대여, 판매되고 있던 만화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혹은 언론들은 연일 만화의 내용이 미숙해 아동들에게 폭력, 범죄, 잔인한 행동을 유발하도록 영향을 끼치는데, 특히 이러한 만화가 수집되어 있는 만화방이야말로 건전해야 할 아동들의 교육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요지의 담론을 구성했다. 그럼에도 당국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방과 후 아이들이 심심찮게 들르는 만화방에서 어떤 만화책을 빌려 보는지 딱히 단속할 방법이 없었다.
- ‘1950∼1960년대 만화방과 불량 만화 단속’ 중에서
박기정 작품 속의 부모가 없는 주인공은 온갖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설움에 눈물짓기도 하지만, 꿋꿋이 버티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흰구름 검은구름>의 훈이는 일본인 동급생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며 힘겨운 생활을 하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늘 당당한 모습이다. 당시 많은 아이들과 학생 독자들은 박기정의 작품을 읽으며 좌절하지 않는 훈이(혹은 탄이)의 모습에 감탄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고아의식과 강인한 주인공의 서사’ 중에서
박기정 작품 속 주인공은 고아라는 설정 자체가 감성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그의 대부분 작품에서 신파적 정서를 찾아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 작품을 관통하는 정서는 감성을 위주로 한 것은 아니다. 박기정은 항일 서사 만화나 만주를 배경으로 한 액션 활극, 강인한 남성성이 드러나는 스포츠만화 등 남성 독자 위주의 작품 세계를 주로 창작했다. 이러한 작품들 속에 신파적 정서가 스며든 것이다. 그러나 작품에 대한 그의 열정은 본격적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만화 창작에도 미쳤다.
- ‘감성을 자극하는 만화와 여성 캐릭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