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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이건호의 뱅크엑스

[큰글씨책] 이건호의 뱅크엑스

(4차 산업혁명과 금융전쟁에서 어느 은행이 살아남을 것인가?)

이건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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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이건호의 뱅크엑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이건호의 뱅크엑스  (4차 산업혁명과 금융전쟁에서 어느 은행이 살아남을 것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 ISBN : 9791128809101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7-10-27

책 소개

4차 산업혁명의 기술 혁신, 은행업의 변화 양상, 현재 은행이 처한 위기 상황 그리고 장기 생존 전략을 담았다. 근대적 은행업의 원리부터 기술 혁신이 현대 금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까지, 기술과 금융을 함께 다루어 은행의 미래를 폭넓게 통찰한다.

목차

더 좋은 은행을 꿈꾸며

1장 디지털 혁명과 금융 혁신


기술혁신과 금융 발전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와 초연결사회
디지털 제조와 공유경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이더리움과 스마트콘트랙트
기술혁신과 금융산업의 진화
기술혁신의 이중성
금융 플랫폼과 금융기관
디지털 혁명과 금융규제

2장 은행의 실패

돈, 은행, 금융시스템
은행의 기능
은행업과 리스크
비즈니스모델의 진화
뱅크런과 위기의 전염
국제금융 위기
비본질적 리스크
경영진의 오류
내부 통제, 주주 관계, 범죄, 국제 제재
가치사슬과 공급사슬의 해체

3장 위기의 국내은행

우리나라의 은행시스템
원시적 수익구조
기업부실과 구조조정
가계부채와 잠재 부실
교차판매와 고객마찰
인구절벽과 자산시장 붕괴
인력 구조
핀테크와 인터넷뱅크의 도전
왜곡된 금융시장
금리인상

4장 좋은 은행을 위한 레시피

금융 플랫폼
가계부채 디레버리징
기업금융시장의 정상화
수익구조 개선
인력 구조조정
비트코인 혁명
위협과 기회
지점 전략
소비자 보호
좋은 은행이 되기 위한 노력

은행이 ‘잘’ 죽어야 나라가 산다

은행업의 미래를 밝혀 준 책들

참고문헌

저자소개

이건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민은행장을 역임했다. 현재 KDI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이며, 예금보험공사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동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금융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금융연구원 은행팀장, 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다수의 은행 컨설팅과 정부 금융 정책 자문에 참여했다. IMF 외환 위기 시에는 금융감독위원회 구조개혁기획단 어드바이저로 활동했다. 조흥은행 및 국민은행의 리스크관리 부행장과 토스뱅크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KDI국제정책대학원 MBA 및 자산관리 석사과정 주임교수를 역임하면서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의 금융규제·감독개선 TF, 금융발전심의회, 상호저축은행 경영평가위원회에 참여했고 우체국금융, 자산관리공사, 저축은행중앙회, 행정공제회, 고용보험기금, 새마을금고연합회의 리스크관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학술 논문과 연구 보고서를 다수 발표했고, 저서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2025), 『인공지능과 블록체인』(2024), 『블록체인과 국가』(2023), 『토큰 증권』(2023), 『탈중앙화와 크립토 시스템』(2022), 『코인의 과거, 현재, 미래』(2022), 『비트코인의 방법』(2021), 『이건호의 뱅크엑스』(2017), 『위험 관리론』(1999), 『ALM I』(공저, 1997), 『ALM II』(공저, 1997)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오늘날 은행업이 가진 비즈니스모델의 근본적인 취약성은 근대적 은행업의 초기 혁신이었던 부분지급준비금제도 자체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은행은 정상적인 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레버리지를 일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은행업이 수백 년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브랜치뱅킹시스템을 통한 하부구조의 독점 때문이다. 은행은 지리적으로 떨어진 두 지점 간 안전하게 부를 이전하는 효과적인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지급결제시스템의 근간을 구축했다. 동시에 스위프트(SWIFT) 시스템을 통해 개별 국가뿐 아니라 국제간 자금 이동을 위한 하부구조도 사실상 독점했다. 다수의 소비자들이 은행을 통하지 않고는 금융거래를 할 수 없게 함으로써 고객을 포획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하부구조를 독점한 은행은 렌트 추구(rent seeking)를 통해 높은 레버리지를 지탱하기 위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은행의 비즈니스모델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인터넷 보급 확대와 모바일 기기 확산으로 고객이 은행 지점을 방문할 필요가 크게 줄었고, 핀테크(Fin Tech)와 암호화폐의 등장으로 은행을 거치지 않고 지급결제나 국제간 송금이 가능한 금융 환경이 실현되고 있다. 지금 은행이 직면한 도전은 단순히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고 새로운 경쟁자가 시장에 진입하는 정도의 문제가 아니다.
_ ‘더 좋은 은행을 꿈꾸며’ 중에서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집단적 노력을 통해 원장의 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특정 개인이나 금융기관이 보유한 보안 능력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네트워크 전체를 공격 대상으로 하지 않는 한 해킹에 성공할 수 없다. 네트워크가 부담하는 보안 비용이 크지 않다는 것 또한 매력적이다. 각 노드는 보안 비용을 지출하는 대신 마이닝에 시간과 비용을 투입한다. 마이닝에 대한 보상으로 지불되는 비트코인은 가상공간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네트워크가 실제로 지불해야 할 보안 비용은 없다고 볼 수 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적은 비용으로 사실상 완벽에 가까운 보안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금융기관들이 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티은행(Citibank)이 독자적인 디지털 화폐인 시티코인(Citicoin)을 개발하고 있으며, JP모건(J.P.Morgan)도 유사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_ ‘디지털 혁명과 금융 혁신’ 중에서


은행의 대출은 지나치게 많으면 문제가 되고, 증가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빠르다면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된다. 경기의 상승 국면에서는 대출의 수요와 공급이 동반하여 증가하지만 하강 국면에서는 수요가 증가해도 공급은 줄어든다. 은행의 운명을 가르는 것은 경기가 완만하게 상승하거나 정체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다. 미래 소득으로 부채상환이 가능한 고객은 이러한 상황에서 자금 수요가 줄어드는 것이 당연하다. 은행이 엄정한 심사 기준을 유지한다면 대출은 감소하거나 매우 완만하게 증가하는 데 그친다. 경제의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은행의 대출이 빠르게 늘어난다면 그 자체로 문제가 심각하다.
자금 조달이 뒷받침되는 한 은행은 대출의 심사 기준을 낮춤으로써 빠른 자산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 은행의 자산 성장이 경기의 상승을 견인하고 이것이 다시 은행의 자산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선순환을 가져오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대출이 빠르게 증가하면 기존의 대출에서 발생하는 부실보다 새롭게 공급되는 대출이 많아 건전성 지표가 잠재적인 리스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이른바 자기강화적 사이클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안전한 대출을 중심으로 자산이 성장하고 있다는 환상에 빠질 수 있다. 그러나 자산 성장을 지속하기 힘든 상황이 되면 부실률이 급증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_‘위기의 국내은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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