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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이빈](/img_thumb2/9791128811272.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만화 > 만화그리기와 읽기 > 만화비평/만화이론
· ISBN : 9791128811272
· 쪽수 : 106쪽
· 출판일 : 2019-09-30
책 소개
목차
01 이빈의 작품 세계
02 10대의 파격과 방황
03 웃음과 감성의 소녀시대
04 천재 소년의 자아 찾기
05 그 시절의 나에게
06 초현실 세계의 그들
07 상처받은 이들의 서사
08 웃음과 감동의 황금비율
09 파격적인 소재와 캐릭터
10 새로운 시대의 작가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누구인가?’는 결국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혹은 ‘나는 잘살고 있는가?’와 같은 질문이다.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다. 독자들의 성별과 나이와 관계없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고민은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질문이고 고민이다. 작가는 등장인물들이 치열하게 묻고 답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그 과정이 다소 과장되어 있을지라도 이들은 정해진 규칙대로 움직이거나 사회가 정해 놓은 답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스스로 답을 찾는다. 그래서 독자들은 이빈이 그리는 주인공들의 자아 찾기에 공감하고 응원을 보낸다.
-‘이빈의 작품 세계’ 중에서
<Girls>에서 등장인물 누군가가 가슴 두근거리는 경험을 하는 유일한 로맨스마저도 작가는 이렇게 지나치게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웃음을 주고야 만다. 사실 작품이 연재된 1990년대에 고등학교를 다닌 학생들, 특히 여중 여고를 나온 학생들에게 남학생과 자연스러운 만남이나 로맨스는 매우 드문 일일 것이다. 등장인물들에 대한 과장된 설정과 웃음이 있지만, 작품에 등장하는 많은 에피소드는 실제 있을 법한 이야기이거나 작가의 경험에서 나온 것들이다. ‘환상여고’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가상의 공간이지만 에피소드 하나하나는 독자들이 가지고 있는 학창시절의 추억과 겹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과장은 있지만, 억지가 아닌 자연스러운 웃음을 주는 작품이다.
-‘웃음과 감성의 소녀시대’ 중에서
<안녕?! 자두야!!>는 순정만화 잡지에 연재되기도 했지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만화가 드문 한국에서 세대를 초월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한 편 더 늘어났다는 것만으로도 이 작품이 갖는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그 시절의 나에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