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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원서발췌 마리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91128827044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3-11-0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91128827044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3-11-08
책 소개
콜롬비아 농촌의 목가적 풍경을 배경으로 한 애정 소설로, 19세기 중남미 낭만주의 소설의 대표 작품이다. 중남미라는 지역적 한계성을 최초로 뛰어넘은 세계적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사랑이라는 영원불변의 주제를 감상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운 문체에 담아 전해 주는 이 책은 시대를 뛰어넘어 여전히 많은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목차
귀향
해후
사랑의 속삭임
불길한 예감
비밀
사냥
사랑의 아픔
이별
기나긴 여정
마지막 사랑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1.
첫사랑! …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 고귀한 자존심, 사랑하는 여인에게 모든 것을 바쳤던 달콤한 희생, 모든 눈물의 대가로만 얻을 수 있는 행복감, 신의 은총으로 다가서는 삶의 진정한 의미, 미래를 위한 향기로운 입맞춤, 영원히 꺼지지 않는 추억 속의 불빛,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순수한 영혼의 아름다운 꽃망울, 질투심마저도 빼앗을 수 없는 마음의 보물, 아찔할 정도로 정신을 잃게 하는 감미로운 황홀경, 하늘의 영감… 마리아! 아, 나의 첫사랑 마리아! 얼마나 당신을 사랑했는지 또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지!
2.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갑자기 무엇인가 내 앞으로 부딪치듯 날아왔다. 나는 순간 몸을 움찔했다. 퍼덕거리는 새의 날갯짓 같았다. 무엇인가 알아보기 위해 즉시 그것이 향한 나무숲을 쳐다보았다. 검은 새였다.
내 방에는 찬 기운이 서려 있었다. 책상 위 꽃병에는 마리아가 아침에 꽂아 둔 백합꽃들이 시들고 색이 바랜 채 덩그러니 외롭게 남아 있었다. 돌연한 섬광에 한줄기 바람이 일어 갑자기 촛불을 꺼 버렸다. 바위산 정상에서 굴러 떨어지는 거대한 손수레 같은 천둥소리가 계속 온 사방에 울려 퍼졌다. 흐느끼는 듯 울부짖는 처절한 자연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의 영혼은 애잔한 슬픔에 젖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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