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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35230
· 쪽수 : 190쪽
· 출판일 : 2019-07-01
책 소개
목차
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제3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1.
아! 고통의 풀밭이여!
아! 내가 고통도 기꺼이 감내할 아이를 원하는
아름다운 이에게 닫혀 있는 문이여,
대기는 나에게 잠든 달의 달리아를 제공하는구나!
따뜻한 젖을 갖고, 내 살에 붙어 있는 이 두 샘물은
내 근심의 가지를 박동시키는 말[馬]의 두 맥박.
아! 내 옷 밑에서 눈이 멀어 있는 젖가슴이여!
아! 눈도 없고 희지도 않은 비둘기여!
아! 갇힌 피의 아픔이 이다지도
내 목덜미를 벌처럼 쏘아 대고 있구나!
2.
자식을 못 낳는 시골 여자들은 가시나무처럼 쓸모가 없어. 아니 나쁘기까지 해. 아무리 하나님의 손에서 버림받은 폐품 같다 해도 말이야.
3.
전 아기가 꼭 있어야 하니까요. 그렇지 않다면 이 세상을 이해할 수 없을 거예요. 가끔 저는 결코, 결코… 자식을 가질 수 없을 거란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러면 발에서부터 열이 파도처럼 뻗쳐올라서 모든 것이 허망해진답니다. 길을 가는 남자나 황소, 또 돌멩이들이 솜뭉치 같아 보이죠. 왜 이런 것들이 여기에 있을까 하고 스스로 묻곤 해요.
4.
난 시들었어, 시들었어, 확실히 시들었어. 이제는 그걸 분명히 알아, 그래. 이제 나 혼자야. (일어선다.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난 가서 피가 새로운 다른 피를 예고해 주는지 보기 위해 놀라서 깨는 일 없이 푹 쉴 거야. 영원히 애를 갖지 못하는 몸으로 말이야. 뭘 알고 싶으세요? 가까이 오지 마세요. 내가 내 남편을 죽였어요. 내가 내 아이를 죽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