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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로절린드 크라우스

[큰글씨책] 로절린드 크라우스

최종철 (지은이)
커뮤니케이션북스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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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로절린드 크라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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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로절린드 크라우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91128896125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4-02-29

책 소개

미술비평가 로절린드 크라우스는 현대미술 작품들을 사유의 대상으로 삼아 예술의 의도와 욕망 그리고 내적 본질을 묻는다. 구조주의와 현상학, 정신분석학 이론들을 넘나들며 포스트모던 미술 연구의 전범을 마련했다.

목차

로절린드 크라우스의 삶과 학문

01 현대 조각의 흐름
02 독창성과 반복
03 기호사각형
04 지표와 나르시시즘
05 시각적 무의식
06 비정형
07 포스트미디엄 상황
08 기술적 토대
09 매체의 재창안
10 크라우스의 유산

저자소개

최종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현대미술을 강의하는 교수다. 2012년 미국 플로리다 대학에서 「재현할 수 없는 것을 재현하기: 후기 사진 시대 사진의 윤리학」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0여 년간 재난 예술에 관한 다양한 글들을 국내외 저널에 발표했다. 『언더 블루 컵』(현실문화, 2023), 『로절린드 크라우스』(커뮤니케이션북스, 2024) 등을 번역,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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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형식주의적 모더니즘이 의거하는 해석적 전통에 따르면 조각과 같은 조형예술(Plastic art)은 시간의 유동적 흐름을 담아내기에 적절한 형식인 문학과 달리 단지 정지된 한순간만을 표상하며, 그 표상을 물리적 매체와 3차원 공간에 새기는 ‘공간적 예술’이다. 그런데 크라우스는 오히려 현대 조각이 시간성에 깊이 결부되어 있음에 주목하고, 관객의 경험과 감상의 시간 속에 지속되는 조각의 흐름을 새로운 “현대적 감수성”으로 선포한다. 크라우스의 조각론은 회화를 우위에 두고 다다(dada)와 미래주의 그리고 구축주의의 조각적 성취에 무관심했던 그린버그와 대척을 이루며, 회화를 능가하는 조각의 새로운 흐름을 읽어 내고 미니멀리즘과 같은 모더니즘 말기 예술의 전환적 가치를 이해하는 데 매우 설득력 있는 모델을 제공한다.
_“01 현대 조각의 흐름” 중에서


크라우스는 이 자기 반복의 구조가 미술사에서 잘 포착되지 않았던 오랜 관습이라 주장한다. 가령 우리는 풍경화를 그리는 것이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즉 어떤 참조나 범례도 없이, 자연으로부터 그대로 그려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모든 풍경화는 (대가들의 걸작에 대한 오랜 감상 경험에 의해) 먼저 작가 내면에 그릴 만한 것으로 착상된 “그림 같은(picturesque) 풍경”의 현실화이며, 따라서 “풍경은 그에 앞선 (내면적) 그림의 복제가 된다”. 이처럼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 은폐되어 왔던 이유는 미술사가 “원작(originals)의 문화에 기초한 양식의 미적 권리”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_“02 독창성과 반복” 중에서


크라우스는 막스 에른스트(Max Ernst), 만 레이, 마르셀 뒤샹, 파블로 피카소, 잭슨 폴록과 같은 모더니즘의 대가들을 다시 소환하고 그들의 작품 속에서 “주류 모더니즘의 시각적 논리를 거부하는” 시각적 무의식의 흔적들을 상세히 살핀다. 대개 이 흔적들은 환원적 논리에 의해 정제된 형식적 순수함, 아방가르드의 번득이는 의식적 독창성과는 거리가 멀다. 시각적 무의식의 표현들은 비정형적이고 암시적이며 퇴행적이다. 이 무의식적 표현 속에서 작품들은 ‘음부가 성기를 움켜쥐듯 사물을 표현한다’던 뒤샹의 외설적 발언처럼 억압되었던 성적 충동과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크라우스는 이러한 억압을 조명함으로써 그린버그가 주조한 모더니즘의 순수시각성 이면에 존재하는 모더니즘의 억압된 욕망과 무시된 세부 그리고 중단된 모순들을 다시 불러내며, 그렇게 현대미술을 전례 없이 흥미로운 비평의 대상으로 만든다.
_“05 시각적 무의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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