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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철학
· ISBN : 9791130307992
· 쪽수 : 374쪽
· 출판일 : 2019-09-20
목차
제1부 도가철학 1
제1장 서 론 3
제1절 도가철학의 의의 5
제2절 도가철학의 발전 7
제3절 도가철학의 경전 9
제4절 도가철학의 영역 10
제2장 우 주 론 11
제1절 우주본체론 13
제2절 우주생성론 18
제3장 인 간 론 23
제1절 순진무구한 인간 25
제2절 만물의 본성은 같음 27
제3절 운 명 론 29
제4절 생사를 초월함 32
제4장 인 식 론 35
제1절 도를 알고자 함 37
제2절 신비적 직관 39
제3절 회 의 론 43
제4절 진지와 소지 46
제5절 언어의 부정 49
제5장 수 기 론 53
제1절 도를 체득함 55
제2절 지식을 버림 58
제3절 욕망을 버림 60
제4절 마음을 고요하게 함 62
제5절 심재․좌망 64
제6절 이상적 인간상 66
제6장 윤리론과 이상사회 71
제1절 윤리 도덕을 부정 73
제2절 이상사회 75
∙더 읽어야 할 책 77
제2부 불교철학 79
제1장 서 론 81
제1절 불교의 의의 83
제2절 불교의 성립 배경 85
제3절 불교의 창시와 그 발전 89
제4절 불교의 경전 96
제5절 불교의 철학적 영역 99
제2장 우 주 론 103
제1절 서 설 105
제2절 생성론, 곧 연기론 107
제3절 실상론 곧 실체론 110
제4절 구성요소론 112
제5절 세계형태론 117
∙더 읽어야 할 책 120
제3장 인 간 론 121
제1절 서 설 123
제2절 인간실상과 12연기 126
제3절 인간생성인과 업 129
제4절 심 식 론 132
제5절 일체개고와 인간 137
∙더 읽어야 할 책 140
제4장 인 식 론 141
제1절 서 설 143
제2절 인식의 구조와 과정 145
제3절 지각적 인식과 증오적 인식 151
제4절 중도의 진리와 14무기 153
제5절 인식이론의 전개 158
∙더 읽어야 할 책 165
제5장 수 행 론 167
제1절 서 설 169
제2절 4성제와 8정도 171
제3절 수행의 방법 176
제4절 해탈․열반 183
제5절 아라한․보살․불타 185
∙더 읽어야 할 책 190
제6장 윤 리 론 191
제1절 서 설 193
제2절 행위와 선악 195
제3절 윤회전생설 198
제4절 윤리사상과 규범 201
제5절 세간도덕과 계율 209
∙더 읽어야 할 책 214
제3부 유교철학 215
제1장 서 론 217
제1절 전통 이념인 유교 219
제2절 유교의 창시와 명칭 222
제3절 유교의 배경 223
제4절 유교의 발전 228
제5절 유교의 경전 232
제6절 유교의 분야와 그 특성 233
제2장 우 주 론 235
제1절 서 설 237
제2절 천 론 239
제3절 기 론 242
제4절 리 기 론 247
제5절 심 론 251
제3장 인 성 론 255
제1절 서 설 257
제2절 인성의 바탕, 인 261
제3절 성선설과 성악설 264
제4절 기질의 성설 269
제5절 본연의 성설 272
제4장 치 지 론 275
제1절 서 설 277
제2절 리의 인식 279
제3절 견문과 사려 283
제4절 생지와 학지 287
제5절 인식과 실천 290
제5장 수 기 론 297
제1절 서 설 299
제2절 수기의 이념, 중 300
제3절 수기의 마음가짐, 성 305
제4절 극기와 복례 308
제5절 군 자 론 318
제6장 윤 리 론 323
제1절 서 설 325
제2절 윤리의 목표, 화 329
제3절 유교윤리의 특성 333
제4절 덕과 오상 339
제5절 오륜과 오례 348
∙더 읽어야 할 책 355
제4부 동양철학과 인류의 미래 357
제1절 서양철학과 현대문명 359
제2절 동양철학과 인류의 미래 361
저자소개
책속에서
머리말
나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그리고 이후 중·고교 교사를 하면서, 20대 10년간을 『전쟁과 평화』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신곡』 『파우스트』 등의 수많은 문학서를 읽으면서, 나도 이런 작품을 쓰고 싶어 습작을 써보기도 하였다.
그런데 당시(1970년대 초)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김동리 선생의 문학 강연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선생은 ‘문학작품은 가치 있는 삶, 의미 있는 생을 성찰해 볼 수 있는 철학이 담겨 있어야 하는데’ ― 철학이 없는 작품, 특히 소설은 대중소설에 불과하다고 하셨다. ― ‘안타깝지만 지금 현재 젊은 작가들 가운데에는 철학을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앞으로 30년 안에는 노벨상 후보에도 오를 사람이 없다’고 단언하셨던 것이다.
그때부터 나는 『향연』 『파이돈』 『변명』을 감명 깊게 읽었으며, 『노자』를 비롯하여 『논어』 『반야심경』 등을 비롯한 수 백 권의 철학책을 읽으면서, 30대 10년을 보냈다. 그것들 중에는 심오하기도 하고, 난해한 것들도 많았지만, …. 나는 그것들을 내 것으로 하기 위하여 줄을 긋고, 핵심 내용을 메모하면서 읽었는데, 그것들을 정리해서 『위대한 철인들』을 쓸 수 있었다.
그 후 대학으로 가서 국민윤리 등을 강의하다가, 우리 대학에 철학과가 개설되자 전임하여 중국철학을 강의하면서, 내가 맡은 모든 강의 과목의 책들을 집중적으로 읽고 교재를 만들었다. 다행히 내가 쓴 『철학개론』(박영사)은 36년이 넘게 계속 출간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책이 되어, 정년퇴직 후에는 국립경찰대학에서 교양철학 강의도 하게 되었다.
나는 자기 강의안 없이 강의한다는 것은 불성실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25년 동안을 철학과에서 강의하면서, 『유교철학원론』 『도가철학개론』 『중국철학사』 『유교윤리』 『철학』(『서양철학사』로 출간) 등 십 수 권의 책을 쓰고 정년을 하였다.
그리고 일찍이 호남동양철학동우회에 참여하면서, 우리나라에 『동양철학개론』서가 없으므로 누군가는 이것을 써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선뜻 착수하지 못하다가, 마침 서재를 정리하면서 불교서적을 추려보니, 300권이 넘게 있었으므로 이것을 4~5년 동안에 걸쳐서 읽고 정리한 후, 그동안에 출간했던 『유교철학원론』과 『도가철학개론』을 간추려 이 『동양철학개론』을 쓰게 되었다.
동양철학이라 하면 서양철학에 대응하는 말로서, 지역적으로 동양지역의 여러 나라 철학을 뜻하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동양철학은 유교와 불교, 그리고 도가철학을 말한다. 이것들은 물론 중국과 인도에서 창시되고 발전하여 왔던 것인데, 삼국시대 이전에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우리들에게 큰 영향을 미쳐왔다. 그래서 최인호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은 동양철학, 곧 유불선이라는 우리의 전통철학은 우리 민족정신의 원형질이요, 우리들의 정체성이요, 우리 민족문화의 바탕이라고 하였다. 이것들을 서로 비교하면서 읽어보면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을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임에도 철학책을 출판해주신 사장님께 감사하며, 어려운 철학책을 꼼꼼히 읽고 아름답게 만들어준 편집부 문선미 과장님께도 감사하면서 출판의 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