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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언어학

질문하는 언어학

김의수 (지은이)
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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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언어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질문하는 언어학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언어학
· ISBN : 9791130322186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4-12-20

책 소개

2016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실제 강의실에서 이루어진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감 있게 언어학 개론의 첫 부분을 다룬다. 총 48개의 주제에 대해 치열하게 묻고 답하면서, 가장 기초적인 지식으로부터 시작하여, 최첨단의 뇌파 전달 프로젝트에 관한 비판적 이해에까지 도달한다.

목차

머리말 i
강의 개요 iii

1부 언어의 특징

01 연구의 절차: 언어를 위해 먼저 기호를
02 오감 사용 설명서: 기호의 형식
03 두 손이 마주쳐야 기호
04 기호의 조건: 파란불, 빨간불
05 매캐하고 거무스름한 기호
06 이분법의 마술: 하나는 둘, 둘은 넷!
07 기호 + 삼단논법 = 언어
08 형식으로 언어 나누기: 음성언어와 문자언어의 지위
09 음성과 의미 사이: 언어의 자의성
10 의성어의 비밀: 필연성과 자의성의 기로에서
11 기호의 자의성과 필연성
12 언어에서 자의성 제거하기
13 필연성을 가진 언어: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
14 암묵적인 약속: 언어의 사회성
15 자의성과 사회성의 갈등: 언어의 역사성
16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언어의 기호성
17 세상에서 가장 긴 문장은?: 언어의 창조성
18 기억하는 언어, 기억하지 않는 언어: 언어의 경제학
19 인간의 언어와 동물의 언어
20 언어는 만능이 아니야!: 언어의 추상성
21 세계는 언어를 담을 수 없다
22 중간 정리: 언어의 특징

2부 언어 연구의 갈래와 흐름

23 라디오에서 나오는 말소리: 언어와 아우라
24 원소나열법과 조건제시법: 음운론의 정의
25 부분과 전체: 음운과 음절
26 자음과 모음, 헤쳐 모여!: 음절의 재구조화
27 차이와 반복: 형태론의 정의
28 부분과 전체: 형태소와 단어
29 음운에서 단어까지
30 차이와 반복: 통사론의 정의
31 문법론 = 형태론 + 통사론
32 형식과 내용, 어디에 초점을?
33 차이와 반복: 의미론의 정의
34 언어를 넘어서: 화용론의 영역
35 언어학의 영토 분쟁: 의미론과 화용론
36 언어는 기호가 아니다!: 언어의 이중성
37 사과와 사과 그림: 문법의 2가지 의미
38 문법은 책 속에 있다: 전통문법
39 문법은 사회 속에 있다: 기술문법
40 주관적인 문법과 객관적인 문법: 두 문법의 차이
41 문법은 뇌 속에 있다: 생성문법
42 청자 중심에서 화자 중심으로: 두 문법의 차이
43 기술에서 설명으로: 두 문법의 차이
44 언어 습득: 경험주의 대 이성주의
45 언어의 습득과 학습: 원리와 매개변수
46 언어기관의 해부: 인지체계와 수행체계
47 생성부와 해석부: 인지체계와 접합면
48 단위, 규칙, 부문: 다시 정의하는 언어학의 하위 분야

용어 해설
색인

저자소개

김의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사범대학 한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같은 대학의 한국어문화교육원 원장과 한국학센터의 장을 역임하였다. 고려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하면서 수강생들에게 세 차례 최고의 강의 평가를 받으며 대표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에서 수학하며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박사 학위논문이 국어학회의 국어학총서로 선정되고 동숭학술논문상을 수상하였으며, 영국 런던대학교 SOAS에서 국비장학생으로 유학하였고, 우리어문학회 총무이사를 비롯하여 여러 학회에서 연구이사, 편집이사, 부회장 등을 맡아 왔다. 한국어의 문장 구조를 결정하는 통사기능(격)과 의미기능(의미역)을 생성문법의 관점에서 연구하였고, 언어학(생성문법)과 물리학(양자역학)을 접목하여 언어단위와 인지체계에 존재하는 불확정성을 탐구하였으며, 한국어와 중국어를 대조 분석할 수 있는 해석문법 이론을 창안하여 한국어교육과 통번역, 문체론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고, 최근에는 현상학의 지향성을 토대로 분인언어와 장면언어를 발굴하여 현상학적 언어학을 새롭게 추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어의 격과 의미역: 명사구의 문법기능 획득론』(국어학회 국어학총서55, 200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문법연구의 방법 모색』(2007년), 『언어의 다섯 가지 부문 연구』(2016년), 『해석문법의 이론과 실제』(2017년), 『문법연구의 주제 탐색』(2017년), 『언어단위와 인지체계의 불확정성』(2021년), 『문장 분석』(2023년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는 완벽한 의사소통을 원하지만, 정말 그렇게 되었을 때, 우리의 생각이 사람들에게 가감 없이 완전히 공유되었을 때, 그게 정말 바람직한 것인지, 우리가 원하는 모습인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소통의 한계로 인해 그 한계를 넘고자 시도해 왔던 많은 노력들, 정확한 의미를 알기 힘든 시의 한 구절, 소설의 비유 한 대목이, 오랜 시간 동안의 해석 과정을 거쳐야만 어렴풋하게 알 수 있었던 그 모든 말들이 음성을 벗고 의미로서 직접 뇌리에 와 닿는 그 기분은 과연 우리에게 행복을 줄 것인지, 거대한 비극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인지 정말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언어와 필연성: 세계의 언어가 하나가 된다면?** (13. 필연성을 가진 언어: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


그게 바로 언어의 신비, 언어 운용의 경제학입니다. 유한한 도구를 가지고 유한한 출력을 얻을 수 있고, 유한한 도구를 가지고 무한한 출력을 얻을 수도 있으며, 또 무한한 도구를 가지고 유한한 출력을 도출할 수도 있고, 무한한 도구를 가지고 무한한 출력을 도출할 수도 있습니다. 이 네 가지 경우 중 어떤 것이 가장 경제적일까요? 예? 그렇죠. 바로 유한한 도구를 가지고 무한한 출력을 얻는 것이 가장 경제적입니다. 언어는 바로 그러한 전략을 가지고 작동합니다. 그게 언어의 신비로운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언어는 그렇게 이원화된 언어단위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언어의 경제학: 기억하는 언어와 기억하지 않는 언어는?** (18. 기억하는 언어, 기억하지 않는 언어: 언어의 경제학)


이 부정문 하나가 가진 의미를 우리가 사는 이 세계는 감히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지구를 넘어 우주 전체도 이 문장 하나의 의미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사실의 세계, 사실의 우주는 아직 벌어지지 않은 미래의 상황마저 담고 있는 이 작은 부정문 하나를 감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언어,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부정문은 언어가 품고 있는 문장 유형 중 고작 하나에 불과합니다. … 인간은 언어를 통해 사유의 자유를 얻습니다. 그리하여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게 되고 마침내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 내기도 하죠. 그게 우리 인간이고, 그게 바로 우리 인간의 언어입니다. 언어는 세계를 담을 수 있지만, 세계는 언어를 담을 수 없어요. 언어는 세계를 초과합니다. **언어의 추상성: 언어와 세계 중 어느 것이 더 클까?** (21. 세계는 언어를 담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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