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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영 동시선집

정완영 동시선집

정완영 (지은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5-04-15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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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영 동시선집

책 정보

· 제목 : 정완영 동시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시/동요
· ISBN : 9791130460338
· 쪽수 : 118쪽

책 소개

1960년 '국제신보'신춘문예에 시조 '해바라기'가, 196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해바라기처럼'이 당선하고, 김천시 문학상, 한국문학상, 육당문학상, 만해시문학상, 육사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등을 받은 시인 정완영의 대표작 선집이다.

목차

1부 엄마 목소리

엄마 목소리 ····················3
한강의 봄 ·····················4
봄비 ························5
봄 오는 소리 1 ···················6
울 엄마 봄 ·····················7
관악산 봄 ·····················8
강나루 풍경 ····················9
초봄 ·······················10
봄 ························11
꽃장수 아줌마 ···················12
봄날 ·······················13
나무가 그리는 하늘 ················14
감나무 속잎 피는 날 ················15
외갓집이 없었다면 ·················16
외갓집 봄 ·····················17
엄마 생각 ····················18
개구리 우는 마을 ·················19
우물물 ······················20
참새길 ······················21
눈 내리는 밤 1 ···················22
은행잎 철새 ····················23
버들붕어 두 마리는 ················24
참외 ·······················25
은행나무와 새 ··················26
달 ························27
다보탑 ······················28
석굴암 대불 ····················29
갈매기 ······················30
과꽃 ·······················31
귀뚜리 울음소리 1 ················32
귀뚜리 울음소리 2 ················33
추위도 달아요 ···················34
시 쓰는 밤 ····················35
눈 내리는 밤 2 ···················36
배밭머리 ·····················37
우리 할아버지는 ··················38
할배구름 손주구름 ················40

2부 꽃가지를 흔들듯이

앵두꽃 ······················43
종달이가 울어 싸면 ················44
청포꽃 있는 못물 ·················45
비 온 뒤 맑은 바람은 ················46
외딴집 ······················47
아빠가 취한 달밤 ·················48
가을 꽃밭 ·····················49
고추잠자리 ····················50
겨울 갯마을 ····················51
꽃가지를 흔들듯이 ·················52
분이네 살구나무 ··················53
이렇게 환한 세상에 ················54
감자 ·······················55
복사꽃 ······················56
감꽃 ·······················57
동백꽃 ······················58
호박꽃 ······················59
밤 ························60
대추 ·······················61
탱자 ·······················62
젖 냄새 살 냄새 ··················63
아버지 ······················64
팔베개 ······················65
스님 ·······················66
빈집 ·······················67
큰 나무 밑에 서면 ·················68
새와 하늘 ·····················69
까치집 ······················71
봄편지 ······················73
새들이 물고 온 ··················75
눈 아침 ······················77
새 자전거 ·····················79
산골 학교 ·····················81
바다 앞에서 ····················83
옛날 옛날 옛적부터 ················85

3부 가랑비 가랑가랑 가랑파 가랑가랑

풀잎과 바람 ····················89
첫눈 ·······················90
할머니 집 가는 길 ·················91

정완영은 ·····················93
지은이 연보 ···················101

저자소개

정완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9년에 태어났다. 시조 문단의 새 지형을 그린 거목. 곤궁한 동시조 문단을 일구고 살찌우며 전통의 맥을 오늘의 아이들에게 잇대는 데 힘썼다. 살아온 날만큼 깊은 시심은 맨눈으로는 보지 못하는 세상 뭇 것의 속을 열어 보여 준다. 1962년 조선일보에 「조국」이 당선되었고 가람시조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시문학상 등을 받았다. 시조집으로 『정완영 시조 전집』 『구름 산방』, 동시조집 『가랑비 가랑가랑 가랑파 가랑가랑』 『꽃가지를 흔들 듯이』 『엄마 목소리』 등을 냈다. 2008년 경북 김천에 생존 문학인으로는 처음 문학관이 세워졌다. 2016년 8월 27일 98세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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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할아버지는

우리 할아버지는
눈을 뜨고 계시다가도
진지를 드실 때에는
눈을 반은 감으신다
그래야
밥맛도 입맛도
입에 꼭꼭 씹힌단다.

우리 할아버지는
눈을 뜨고 계시다가도
말씀을 하실 적에는
눈을 지그시 감으신다
그래야
할 말 못할 말
절로 가려지신단다.

우리 할아버지는
눈을 뜨고 계시다가도
고향 얘기 하실 적에는
눈을 깊숙이 감으신다
그래야
어린 시절이
눈에 삼삼 잡힌단다.


꽃가지를 흔들듯이

까치가
깍 깍 울어야
아침 햇살이 몰려들고

꽃가지를
흔들어야
하늘빛이 살아나듯이

엄마가
빨래를 헹궈야
개울물이 환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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