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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청산아 너는 왜 말이 없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8047542
· 쪽수 : 12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8047542
· 쪽수 : 120쪽
책 소개
시인생각 한국대표 명시선 100 시리즈. 시조문학의 거장 정완영 시인이 자신의 대표시 50편을 가려 뽑았다. 해설을 쓴 민병도 시인은, 시인의 작품을 고향과 조국에 대한 상실감과 서러움의 미학, 자연과의 소통, 순수지향성 동심의 세계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목차
1
조국
고향 생각
탑
.
.
.
2
고향의 봄
수수편편 1
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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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바라기
산이 나를 따라와서
을숙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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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난 암자로 살고 싶다
적막한 봄
가랑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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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북소리
이승의 등불
내 손녀 연정에게
.
.
.
저자소개
책속에서
조국
행여나 다칠세라 너를 안고 줄 고르면
떨리는 열 손가락 마디마디 에인 사랑
손닿자 애절히 우는 서러운 내 가얏고여.
둥기둥 줄이 울면 초가삼간 달이 뜨고
흐느껴 목 메이면 꽃잎도 떨리는데
푸른 물 흐르는 정에 눈물 비친 흰 옷자락.
통곡도 다 못하여 하늘은 멍들어도
피맺힌 열두 줄은 굽이굽이 애정인데
청산아, 왜 말이 없이 학처럼만 여위느냐.
탑塔
이 세상 아무거로도 채울 수 없는 자리
그 누가 돌을 다듬어 탑이라고 섬겨놓고
눈멀 듯 사무친 정을 세월에다 부쳤고나.
영원과 수유須臾의 밖에 염좌念坐하여 홀로이어도
창망滄茫히 일륜日輪은 돌고, 제 그림잔 무거웁고
정 들어 탑엽塔葉을 치면 핀들 아니 흐를까.
가만히 귀녀기면 탑은 정녕 멍이외라
물 구름 불망不忘의 넋의 회청산懷靑山 뻑 뻐꾸기
골골이 메아릴 불러 못을 박아 예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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