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씨책] 포의교집 책 가격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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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포의교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91130472010
· 쪽수 : 328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유부남과 유부녀의 막장 연애 스토리다. 규범을 중시하고 권선징악을 중시하는 유교 이념은 이미 없다. 양반님이 옳고 남자가 영웅이 되는 봉건주의 이념도 사라졌다. 이 소설 한 권에 근대화를 향해 달리는 19세기 조선 사회가 드러난다.

저자소개

작자 미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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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란은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조선 후기 문학의 화폐 경제 반영 양상＞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 산둥성(山東省) 옌타이대학교(烟台大學校) 초빙교수와 고려대학교 BK21 한국어문학교육연구단 연구교수를 지냈고, 현재 동국대학교 조선 후기 야담집 정본화 연구단에서 전임 연구원으로 있으며, 강남대학교와 동국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조선 후기 문학과 화폐 경제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 ＜매점매석의 문학적 형상화 방식과 그 인식＞, ＜놀부 박사설의 성격과 화폐 경제 인식?퇴장화폐 문제를 중심으로?＞, ＜포의교집의 삽입시 연구＞ 등의 논문을 썼으며 역저로 ≪포의교집≫, 공저로 ≪우리의 옛 문화와 소통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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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정공보(鄭公輔)가 말했다.
“예로부터 천자가 필부를 사귀거나 대장군에게 읍객(揖客)이 있었다. 그런데 미인이 벼슬 못한 선비를 사귄다는 것은 듣지를 못했다. 양 소부는 과연 미인 중 의로운 기운을 지닌 협기 있는 인물이다. 게다가 한동안 낯빛이 변한 채로 있더니 잠시 고개를 떨어뜨리고 눈물을 흘린 것은 시간이 지나도 세속의 관례대로 대할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