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30682693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6-08-10
책 소개
목차
1장 미지의 여정 · 9
2장 사막의 무법자 · 26
3장 추격전 · 51
4장 시티에서 · 70
5장 미리아의 진심 · 96
6장 모리를 기르는 법 · 117
7장 심판자 · 142
8장 우린 엄마잖아! · 163
9장 오직 모리를 위해 · 186
10장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 208
작가의 말 · 232
원작자의 말 · 234
리뷰
책속에서
“우아!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엄청난 부자인가 봐!”
“왜 이렇게 잘해 주는 거지?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도 몰라. 어른들은 자기가 미안한 일 있으면 잘해 주던데….”
모리의 마음속에 켜켜이 쌓여 있던 걱정이 용수철처럼 불쑥불쑥 튀어나왔다. 그때, 로디나가 활짝 웃으며 엄마와 껴안던 다정한 모습이 머릿속을 스쳤다. 그러자 모리의 마음속에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던 걱정이 천천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모리는 파란 꽃송이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혹시 편지와 선물을 보낸 사람이 나의 엄마일까?’
‘엄마’라는 단어가 모리의 마음을 강하게 두드렸다.
“너, 이름이 모리구나? 근데 이 새카맣게 칠한 건 뭐야?”
모리가 망설임 없이 라이더를 손으로 가리켰다.
“엉? 이게 나라고?”
모리가 세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라이더는 모리가 그린 그림을 한참 동안 들여다봤다. 그런데 그림을 보면 볼수록 뱃속에서 나비가 날갯짓하는 것처럼 간지러운 느낌이 들었다. 누군가 자신을 그려 준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문득 그의 머릿속에 인간들이 벌여 온 끔찍한 짓들이 스쳐 지나갔다. 지구의 주인인 심판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인간들은 발아래 풀 한 포기조차 제 것이라 우기며 끝없는 전쟁을 일으켰다. 인간은 제 욕심을 채우려는 탐욕스럽고 폭력적인 종족이 되었다. 결국 인간의 개체 수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었다.
‘땅을 뺏겠다고 저들끼리 죽이는 판이니… 힘 있는 인간 녀석들에게는 자기 자식도 그리 중요하지 않았던 건가.’
라이더는 혼자 생각하며 잠이 든 모리를 바라보았다. 모리 쪽으로 몸을 돌려 제 엄지만 한 모리의 작은 손을 만졌다. 모리는 잠든 중에도 라이더의 엄지를 꼭 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