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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91130817200
· 쪽수 : 664쪽
· 출판일 : 2021-01-15
책 소개
목차
■ 책머리에 : 왜 지금 『논어』라야 하는가
제1편 학이(學而)
제2편 위정(爲政)
제3편 팔일(八佾)
제4편 이인(里仁)
제5편 공야장(公冶長)
제6편 옹야(雍也)
제7편 술이(述而)
제8편 태백(泰伯)
제9편 자한(子罕)
제10편 향당(鄕黨)
제11편 선진(先進)
제12편 안연(顔淵)
제13편 자로(子路)
제14편 헌문(憲問)
제15편 위령공(衛靈公)
제16편 계씨(季氏)
제17편 양화(陽貨)
제18편 미자(微子)
제19편 자장(子張)
제20편 요왈(堯曰)
특수 연구
1. 조자(助字)의 종류와 용례
2. 조사의 분류
3. ‘與’의 용법
4. 문장의 성분
5. ‘諸’를 해석하는 세 가지 방법
6. ‘者’의 용법
7. ‘而’의 용법
8. ‘以’의 용법
9. ‘孰’의 용법
10. ‘所’의 용법
11. ‘乎’의 용법
12. ‘惡’의 용법
13. ‘之’의 용법
14. ‘也’의 용법
15. ‘如何’와 ‘何如’의 용법
16. ‘可’의 용법
17. ‘夫’의 용법
18. 접속사 ‘則·卽·乃·便·輒·載’의 용법
19. ‘이중 부정’의 용법
20. 주석서(註釋書)
21. ‘如’의 용법
22. ‘焉’의 용법
23. ‘由’의 용법
24. ‘是’의 용법
25. 부분부정과 전체부정
26. 재역한자의 용법
27. ‘其’의 용법
28. ‘見’의 용법
29. ‘爲’의 용법
30. 비교 선택
31. 도치형
32. 중국의 고대 왕조사 개괄
■ 부록 - 중니 제자 일람 / 춘추시대 지도
■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논어』는 『성서』와 『불경』과 함께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할 가장 소중한 고전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논어』는 정체성이나 보편성에서 다른 두 가지보다 열세에 놓여왔음이 사실인바, 인간이 스스로를 뛰어넘어 하나님[神]이 되기가 지난한 점에서 『성서』를 따르지 못하는가 하면, 사랑을 중생들에게 고루 베풀지 못하는 점에서 불경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으니 현재 인류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끔찍한 위기 속에서, 한낱 보잘것없이 여겨져온 정체불명의 역병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초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견된 지 1년 가까이 지난 우리나라는 국민의 공감대를 이룸으로써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바, 이는 과거 36년간 일제의 가혹한 수탈과 통일의 호기를 놓친 동족상잔으로 인한 무고한 생명들에 대한 애석함에서 우러나온 평화 지향성이, 전쟁 불사 정책을 강화시켜 온 일본과 대조적이거니와, 아시아의 두 대국인 중국과 인도 중에서 인간의 삶의 문제를 종교보다 우선시해온 전자의 현황도, 『논어』에 대한 관심도를 살피는 데 더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논어』야말로 다름 아닌 ‘인간성’을 지켜내는 마지막 보루인 것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야 하기에 ‘인간’이란 이름으로 대접받아온 존재가 그 의미를 거부당해버리는 날, 정작 ‘신성(神性)’이나 ‘중생(衆生)’을 인식해줄 주체 자체는 지구촌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 것이므로, 오늘날 『논어』에 관한 학습은 필수불가결하다.
한마디로, 『논어』는 우리들 인간에게 더함 없는 위대한 가르침을 주는 예지의 보고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삼아야 하며, 그것을 추구하고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지혜를, 공자께서 그의 제자나 여러 정치인들과 나눈 어록을 통해서 생생하게 가르쳐주었기 때문이다.
- 책머리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