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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30821993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4-12-20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아버지의 발견이라는 사건 _강일구
▪강민 형을 그리며 _방배추(동규)
제1부 실수 연발
공광규_ 실수 연발
김금용_ 들으셨어요?
김난석_ 고 강민 시인을 추모함
김미녀_ 수서를 지날 때면
김선진_ 들리시나요 선생님!
김윤환_ 동토에 시(詩)를 뿌리고
김이하_ 그리움에 진달래는 피어나라
김현지_ 강민 선생님을 추억하며
나숙자_ 인사동 길
맹문재_ 인사동 시인
문효치_ 강민 형을 생각함
박설희_ 마지막 휴머니스트
박이정_ 만항재에서
제2부 야 인마 캬
서정란_ 야 인마 캬
유순예_ 지팡이
유 종_ 방귀
윤제림_ 축문(祝文)을 지으려다 그만두고
윤중목_ 무등을 거쳐
이경철_ 삼도천 주막
이명옥_ 안부를 묻습니다
이수영_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6번 사라방드, 바흐
이승철_ ‘인사동 아리랑’을 외쳐 부르던 시인
이영숙_ 오더가 떨어집니다
이인성_ 바람이 사는 법
이혜선_ 그곳에서 행복하셔요
제3부 거기 노시인이 있었네
장우원_ 거기 노시인이 있었네
정승재_ 철들지 말자
정원도_ 귀천(貴天)이시니 귀천(歸天)하소서!
조미희_ 맑은 눈의 노시인
조정애_ 눈물을 닦아주는 손수건
채상근_ 그 노인이 궁금하다
최금녀_ 따스한 적막
함동수_ 그는 웃었다
함진원_ 희망
허형만_ 나의 기도는
홍사성_ 고사행실록(高士行實錄)
홍신선_ 난꽃 한 떨기
제4부 그리운 선생님
김영은_ 그리운 선생님
이상문_ 강민의 사랑법
이원규_ 큰형님, 그립습니다
이은정_ 아, 강민 선생님
제5부 강민 대표시 읽기
꿈앓이
외포리의 갈매기
인사동 아리랑 7
비망록에서 1
동오리 34
이름 짓기
경안리에서
명동, 추억을 걷는다
새는
▪ 편집 후기 _맹문재
▪ 함께한 사람들
▪ 강민 시인 연보
저자소개
책속에서

1.
시보다 말씀이 더 재밌는 거 같아서/또 실수 (공광규)
배포 큰 선배님 말씀과 시인 정신을/포도나무도 기억하는지 (김금용)
삶도 이야기하셨다//다가가면 지하수도 흘렀다 (김남석)
따뜻했던 말과 웃음/그런 흔적들 (김미녀)
소중했던 인연의 꽃과 나무 (김선진)
무엇 하나 소중하지 않으랴 (김영은)
시인들의 아버지였던 선생님 (김윤환)
시인의 깊고 질긴 사랑을 어찌할 것인가 (김이하)
짜아식! 이제 왔냐? 하시며 반겨주실 테지요 (김현지)
2.
그가 밟았던 길들이 일어선다 (나숙자)
형님이 없는 인사동 거리는/너무 쓸쓸해요 (문효치)
축복의 역사여서 다만 그리울 뿐이네 (맹문재)
외포리의 갈매기는 오늘도 아름다운 비상을 하는데 (박설희)
언제 어디서 누구든 넉넉히 품어주시던 천하 대인 (서정란)
선생님의 오롯한 친필이 촛불보다 훤했다 (유순예)
구석에서 조바심내더라도/눈치 주지 마시기를 (유종)
끊어진 방파제를 손보아야겠습니다 (윤제림)
3.
아버지라 아들이라 서로 부르며 그날 꼬옥 안아드렸던 선생님 (윤중목)
배고픈 자 술고픈 자/아낌없이 베풀고 (이경철)
못다 한 이야기보따리 풀어놓으셨나요 (이명옥)
말소리는 부드러웠지만 말속에 쇠심을 박은 것처럼 강했다 (이상문)
천 알의 밀알, 만 알의 밀알들 (이수영)
선생이 소리 높여 외쳐 부르던 인사동 아리랑 (이승철)
독해하지 못하는 우리의 무지라고나 할까요 (이영숙)
대륙횡단 기차표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이원규)
선생님은 사랑이시다 (이은정)
누가 길을 물어 오면 돌아가는 길을 알려주리라 (이인성)
‘사람’을 사랑하고 ‘정의’를 귀히 여기고 (이혜선)
4.
흘러서 이렇게 또/우리를 적시네 (장우원)
광화문 촛불 물결/배고프다 하시며 (정승재)
돌아가 환히 웃으시는군요 (정원도)
꽃이 진다고 다시 꽃이 오지 않겠는가 (조미희)
언제나 눈물을 닦아주는 손수건이셨습니다 (조정애)
후배들에게 인간적인 선배로 기억되는 분 (채상근)
내보이지 않으셨던 따스한 적막 (최금녀)
끝까지 주제는 전쟁과 민주화였다 (함동수)
양심을 들고 광장으로 간다 (함진원)
나의 기도는 사막이다 (허형만)
스스로는/밤하늘이 되었지요 (홍사성)
시종이 일관했던 당신의 인품 (홍신선)
5.
시를 쓰셔서 시인이 아니고 느끼고 살아가시는 게 시로구나 (강일구)
사회적 약자를 위해 힘써 왔던 참된 민주투사였다 (방배추)
―책머리에
세상에 나가 살다 숨이 막히곤 하는 때면 아버지를 찾아뵙거나 전화를 드리곤 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소천하시고 아버지께서 이 못난 자식과 같이 살아주시기로 한 다음에야 알게 되었다. 아버지께서는 시를 쓰셔서 시인이 아니시고, 느끼고 살아가시는 게 시로구나. 이후에도 나의 바닥을 들여다본 것 같은 부끄러움에 휩싸일 때, 나는 곁에 계신 아버지께서 읊조리는 나지막한 콧노래 소리에 위안을 얻었다. ―강일구, 「아버지의 발견이라는 사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