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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도 먼지 안 나게

털어도 먼지 안 나게

홍라온 (지은이)
돌체(영상출판미디어)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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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도 먼지 안 나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털어도 먼지 안 나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31901250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4-08-13

책 소개

홍라온의 로맨스 소설. 장씨네와 고씨네는 이웃사촌이었다. 장씨네 외동아들 장선겸, 고씨네 외동딸 고소미, 죽마고우였던 두 사람. 선겸은 배우의 꿈을 위해, 소미는 상경의 꿈을 위해, 계약 결혼을 하게 되는데….

목차

털어도 먼지 안 나게

1. 계약 부부 십계명
2. 미묘하게 어긋난 타이밍
3. 달라진 그의 마음
4. 그와 그녀의 온도 차
5. 파란의 시작은 우연처럼
6. 그 부부의 결혼기념일
7. 스크린 속 그 남자, 눈앞의 그 남자
8. 오해의 늪은 깊었다
9. 살아 있는 피로회복제
10. 현실과 이상 or 오해와 현실
11. 속 끓는 마음
12. 남은 계약 기간, 앞으로 2년
13. 동생은 동생인데 남동생
14. 이쯤에서 맞이하는 전환점
15. 털면 먼지가 많이 나는 그들
16. 폭주한 그의 사정
17. 당황한 그녀의 사정
18. 그래서 그는 패닉 상태
19. 그래서 사실 그녀도 패닉 상태
20. 태풍 전야
21. 엉뚱한 스캔들
22. 특명,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23. 정리정돈 마무리
24. 변하지 않은 진심
25. 털어도 먼지 안 나게
26. 십 년 계약 백년해로 만들기
27. 삽질 커플에서 염장 커플로
28. 결혼 10주년, 그 부부
작가후기

저자소개

홍라온 (지은이)    정보 더보기
4월 27일에 태어난 여자 사람. 안양외고 일본어과, 상명대 교육학과 졸업. 중앙대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과 미디어스토리텔링전공. 365일 질풍노도 오춘기를 달리는 중. [출간작] 너로 물들어
펼치기

책속에서

“내가 그 샤워 신 보자마자 너 집에 오면 스크린이 아니라 눈앞에서 감상하…….”
웃으며 입을 열던 소미는 그러나 말을 끝까지 잇지 못했다. 아니, 아예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머리에서 사라졌다.
“…….”
어느새 소미의 손목을 붙잡고 있는 선겸의 강한 팔. 손 아래로 느껴지는 선겸의 심장 박동 소리와 뜨거운 열기. 마지막으로 눈이 마주치자 소미를 옭아매는 선겸의 짙게 가라앉은 눈동자.
소미의 얼굴이 하얗게 질리기 시작했다. 그제야 자신이 위험한 짓을 벌인 것을 자각하고 입술을 지그시 깨물자 선겸은 다른 한 손을 뻗어 소미의 입술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소미를 내려다보는 선겸의 눈동자 위로 길게 깔린 속눈썹이 음영을 만들어내고, 어쩐지 위험한 빛을 발하고 있는 듯한 검은 눈동자가 소미의 입술을 응시하다 소미와 눈을 마주쳤다.
“너, 내가 남자라는 자각은 있는 거냐?”
“……뭐?”
등줄기로 식은땀이 흐르는 것 같았다. 아직 날씨는 추운데, 왜 이렇게 더워지는 걸까? 소미는 자신이 저지른 짓에 대해 자책을 하며 어떻게든 미소를 짓기 위해 노력했다. 이 어색한 분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일단은 웃는 것이 최고라 생각하며 말이다.
하지만 선겸은 피식 웃으며 소미의 허리에 팔을 감아 자신에게 더욱 밀착시킬 뿐이었다. 단단한 몸에서 느껴지는 열이 옮은 것인지, 소미의 몸도 빠르게 열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시선을 떼고 싶다고 생각을 하지만, 마치 최면에 걸린 것처럼 선겸의 눈동자에서 시선을 돌릴 수가 없었다.
“아, 아하핫.”
어색한 웃음을 흘리며 소미는 선겸에게 잡히지 않은 손을 뻗었다. 선겸의 약점인 허리를 간지럽힐 요량이었으나, 미리 눈치챈 선겸의 손에 가로막혀 실패.
“나, 나 씻어야 할 것 같은데, 이것 좀 놓아주지?”
“싫은데.”
잔뜩 긴장해서 몸을 뒤로 빼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소미를 단단히 붙잡아두고, 선겸은 여유롭게 소미의 손을 끌어당겨 손목에 키스했다. 그리고 혀로 할짝이자 눈이 휘둥그레진 소미의 눈동자가 거세게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다급해진 소미가 선겸의 어깨를 강하게 밀쳤다. 버티려면 얼마든지 버틸 수 있었지만, 순순히 물러나 주었다. 하지만 소미의 손은 붙잡고 있는 채로 소미의 눈동자를 강렬하게 응시하고 있는 시선은 거두지 않았다.
“한 가지, 말해 둔다.”
“뭐, 뭔데?”
“나한테 너 여자야.”
“……!”
“그러니까 다음에 또 이런 짓 하면 정말 잡아먹어 버린다?”
싱긋 웃으며 선전포고를 날린 후, 선겸은 얼어붙어 있는 소미를 두고 떨어진 옷을 주웠다. 그러고는 침실이 아닌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더니 조용해졌고, 소미는 뒤죽박죽이 된 머리가 정리되지 못하고 있었다.
“……응?”
스크린 속의 그 남자는 멋있다. 여심을 뒤흔드는 눈빛과 미소로 마음을 홀렸다.
그리고 눈앞의 그 남자는…… 그냥 심장에 위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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