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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품은 남자

가을을 품은 남자

레이먼 (지은이)
  |  
로코코
2019-09-16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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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품은 남자

책 정보

· 제목 : 가을을 품은 남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35445064
· 쪽수 : 544쪽

책 소개

부모를 잃고 외삼촌 집에서 더부살이하던 소은. 억울하게 혼난 날, 사촌의 친구 서준과 마주쳤다. 한국대학교 총장 아들이라 했던가. “뭘 안다고 그러세요.” 제 뺨을 어루만지던 따듯한 손. 마구 흔들리던 그 눈동자를 보면서도 차갑게 대답하는데….

목차

1. 그를 다시 만나다
2. 네가 이겼으면 좋겠어
3. 둘이서 하는 시작
4. 좋아하니까
5. 잊을 수 없는 약속
6. 다 같이 차차차
7. 결혼하자
8. 깨어진 약속
9.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10. 우리가 바라는 세상
11. 가을을 품은 남자
외전 1. 빛과 터널
외전 2. 만약에……

책속에서



“내가, 오빠, 좋아해요. 많이.”
소은은 그렇게 말하고는 묵묵히 앉아 있었다.
서준은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정신이 없었다.
고백은 내가 먼저 하려고 했었다. 물론 그녀에게 나를 받아 달라는 이야기는 했었지만 좋아한다는 직접적인 말은 하지 못했다. 아직 그녀의 확답을 듣지 못한 상태에서는 그 말조차 그녀에게 부담일까 봐. 그런데 이렇게 선수를 쳐 버릴 줄은 알지 못했다.
“알고 있었겠지만, 그래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유소은.”
이 깜찍한 아이야.
다가앉은 서준이 어느새 그녀를 자신의 다리 위에 앉혔다. 놀란 그녀가 돌아보았을 때, 그녀의 입술이 불에 타는 듯이 뜨거워졌다.
입술을 뗀 서준이 천천히 그녀의 젖은 입술을 매만졌다.
“내가 먼저 했어.”
그가 그녀의 붉어진 볼을 바라보았다.
“너에게 말을 건 것도, 상갓집에 가는 너와 동행한 것도, 너를 지켜 줘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그리고 다시 학교에 찾아간 것도.”
부드러운 손길이 그녀의 머리를 쓸어 넘겼다.
“다 내가 먼저 한 거야.”
“그래서요.”
“내가 먼저 널 좋아했다고.”
지금은 비록 말하는 순서를 빼앗겼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고.
“그리고 키스도. 그렇지?”
소은은 어색한 듯 눈을 피했다.
“그렇게라도, 이기고 싶어요?”
소은이 눈을 흘기며 물었다. 서준의 입가에 부드러운 미소가 어렸다.
“이기고 싶은 게 아니라.”
그녀의 볼이 다시 뜨거워졌다.
“내가 더 많이 좋아한다고 얘기해 주고 싶어서.”
그녀는 그의 입술을 피하며 몸을 움츠렸다.
“어떻게 알아, 그걸.”
“뭘?”
“내 마음의 크기요. 오빠는 모르잖아요.”
그의 입술을 피해 물러나 앉은 소은이 억울한 듯 말했다.
“그럼 설명해 봐.”
“그걸 또 어떻게 설명해.”
“그럼 표현이라도 해. 나처럼.”
그녀의 목덜미에 그의 뜨거운 입술이 달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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