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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의 살인법 2

왕세자의 살인법 2

(완결)

서아람 (지은이)
스윙테일
15,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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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의 살인법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왕세자의 살인법 2 (완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38501071
· 쪽수 : 492쪽
· 출판일 : 2021-09-15

책 소개

왼손으로 사물을 만지면 그 안에 깃든 기억을 엿볼 수 있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자 윤서린. 저주받은 능력 탓에 왼손을 봉인하고 살던 서린은 가문의 몰락과 함께 여동생 아린과 함께 동궁전 궁녀로 들어가게 된다.

목차

53. 동궁과 두 여인 | 54. 밤손님 | 55. 떡, 엿, 술 | 56. 정략결혼 | 57. 첫 끗발이 개 끗발 | 58. 더러운 피 | 59. 욕쟁이 주모 | 60. 적자생존 | 61. 시신과의 조우 | 62. 금자동아 은자동아 | 63. 아기, 고양이 | 64. 가면의 뒤편 | 65. 부녀 상봉 | 66. 귀신이 곡할 노릇 | 67. 군주의 덕목 | 68. 대군 대 사냥개 | 69. 동장군 | 70. 학살 | 71. 흑치를 가진 사람들 | 72. 얼음 탈취 작전 | 73. 너에게 보여준 세상 | 74. 천주쟁이 대군 | 75. 살인 여각 | 76. 진범의 목소리 | 77. 다시 궁으로 | 78. 의녀의 남자 | 79. 연판장 | 80. 아궁이의 비밀 | 81. 소박맞은 세자 | 82. 수상한 뱃놀이 | 83. 홍시 한 조각 | 84. 오줌싸개 | 85. 한밤의 밀회 | 86. 부성애 | 87. 추모 | 88. 적의 적은 친구 | 89. 경로잔치 | 90. 돌아온 장별좌 | 91. 폐가의 시체 | 92. 개구리 소리 들려오면 | 93. 두 얼굴의 남편 | 94. 피투성이 기억 | 95. 재연되는 역사 | 96. 세자의 승리 | 97. 망조 | 98. 버림받은 아들 | 99. 액막이 기도 | 100. 땡중과 왕 | 101. 기억의 전달자 | 102. 밝혀지는 전모 | 103. 왕세자의 최후 | 104. 망자 재판 | 105. 뼈의 기억 | 106. 미래를 읽는 여인

저자소개

서아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대한민국 검사로 일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소설 읽기를 좋아해, 더 많은 이야기를 쓰고 싶어 지금은 변호사로 일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검사 1호로 출연했고, CJ ENM과 카카오페이지가 주최한 추미스 공모전에서 『암흑 검사(전 2권)』로 우수상을, 밀크T 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안내묘 치치」로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이상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이상한 무인 문구점』, 『이상한 무인 편의점』, 『이상한 무인 사진관』, 『지켜 줘요! 슈법맨 1, 2』, 『아빠가 된 아이돌(전 2권)』, 『여자 사람 검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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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하께 꼭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말하시오.”
“저하께선…… 소첩을 사랑하시나요?”
걸핏하면 사랑을 확인하려 드는 여인네들의 이 습성 또한 범이 질색하는 것 중 하나였다. 그들은 남편이 아무것도 안 하고 종일 방 안에 처박혀 자신을 간곡히 쳐다보면서 입이 닳을 때까지 아름답다고 말해주길 원하는 듯했다. 물론 그 정도 말은 범도 얼마든지 해줄 수 있었다. 그는 허리를 살짝 숙인 채 물결처럼 흔들리는 연씨의 눈동자를 지그시 들여다보았다. 그의 입술은 햇살처럼 자애로운 미소를 띠었고, 그 사이에서는 녹을 듯 부드러운 음성이 흘러나왔다.
“물론이오. 그대는 나의 소중한 반려가 아니오.”


‘범성군, 풍경 소리가 났습니다. 주상 전하가 오신 건가요?’
‘아닙니다, 어머님. 바람이 지나갔을 뿐입니다.’
하루에도 그런 대화를 수십 번씩 반복했다. 부뚜막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에도,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에도, 나인들과 내관들 의 발소리에도 희빈 박씨는 부왕이 왔다고 생각했다. 같은 질문을 계속해서 듣다 보니 나중에는 범 자신도 헷갈릴 지경이었다. 정말 아바마마가 오셨던가. 내가 모르는 사이에 왔다 가신 건가. 아니, 오셨는데 내가 잊어버린 건 아닌가. 흰 벽을 앞에 두고 멍하니 생각하다 보면 뭐가 현실이고 뭐가 상상인지 구분하기 힘들었다. 좁고 어두운 방 에 갇혀 모자는 그렇게 나란히 미쳐가고 있었다. 먼지가 내려앉은 듯 뿌연 그 시절의 기억에서 한 가지는 뚜렷하게 남아 있었다. 항상 불 행하기만 했던 건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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