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항 구름 엽서

작가의 말

경포대
강릉항 구름 엽서
구룡사 아침 산책
구룡사 은행나무
김유정을 사모하다
낙산사 그 푸른 사찰
낙산사 해수관음상
남애항 아침
단종의 절규
대관령 옛길
대청봉 독수리
대포항 여명
동강 그리고 서강
마차리 탄광촌
미시령에 내리는 눈
미탄 화전골
박경리 그 옛집 뜰에서
반계리 은행나무
백담사 님의 침묵
백두대간
법흥사 사리탑
석항역 플랫포옴
선교장 연꽃
선평역 겨울
설악, 가을에 젖다
설악산 안개 바다
소양호 물결 위로
신림역에서
연암사 칡꽃
영월, 시멘트에 피는 꽃
오죽헌 배롱나무
용석리 채석장
운곡 원천석 묘소에서
월정사 탑돌이
인제 삼팔대교
장릉 단종을 만나다
정동진 모래시계
정동진 썬크루즈
정선 동강 섶다리
정선 오일장
청령포의 눈물
치악산 성황림
파로호에 띄운 엽서
판운 섶다리
평창강 겨울 풍경
평화의 댐 햇살 아래
학무정 돌담마을
한계령
허난설헌 배롱 꽃에 살다
화암사 사리탑

강릉항 구름 엽서

수평선 끝 닿는 곳 너에게 편지 쓴다
새파란 하늘길에 하얀 마음 둥실 담고
애타게
보고픈 마음
바람결에 보낸다

울릉도 가시거든 임 소식 전해 주오
망망대해 외로운 섬 독도는 잘 있는지
페리호
뱃머리 닿는
물보라에 적어 주오

기러기 날개 너머 네 소식 전해 오면
방파제 파도처럼 철석이며 들리겠지
빼곡히
맘 담은 사연
띄워 보는 강릉 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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