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리라

서언

평 화
머문 당신
기쁨
그리움
그 대
애심(愛心)
놔두소
탁구를 좋아하는 사람들
權鄭歌
홍엽(紅葉)
흐림
마침표
그저
공짜
말라깽이
꼬리
COFFEE
오라잇
산다는 것
광장
詩作
스스럼
짓거리
숯
며느리
오늘 하루도 당신 거예요
삶1
지나가리라
인연(因緣)
반추
립스틱
떡국
맞이1
한 편
쓰고자
하늘
가녀린
동그라미
눈
가면
베짱이
보름달
이슬
사랑
삶2
空
情
별
생명
종소리
구름
LUNCH
음악이 흐르고
오름
빨강 파랑
맞이2
가려나
한숨
벚꽃
화(火)
애도(哀悼)
연두
뭔지
홀씨
낙서
사이

서언

사방과 정중앙
찾고자 함은 인생사

솟대와 대추나무, 포도 한알
조양동 나의 옛집

분당
감나무 두 그루

족적의 일상을 풀어
60의 기해년

오로지와 정말로
긴 시간이 마치
오늘의 기억인 양

분당 구미동에서
정수현

<서언>에서

붙잡고 지나가는 시간
돌고 돌아 다시 원점

그 사이사이에 온갖 사연
주머니에 꿰찬 주머니

움켜잡고 펴지 못한 채
그냥 모든 것이 내 거인 양

그저 그렇게 다 남의 일인 양
스치고 머물고 떠나고

나를 잡아줄 이
빛과 더불어 나일세

<지나가리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