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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컴퓨터/모바일 > 인공지능
· ISBN : 9791140717385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26-01-20
책 소개
목차
1부. 서막을 열며
1장. 우리는 누구인가?
2부. 거장
2장. 배비지, 최초의 컴퓨터 엔지니어
3장. 힐베르트, 튜링, 그리고 폰 노이만: 최초의 컴퓨터 아키텍트
4장. 그레이스 호퍼: 최초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5장. 존 배커스: 첫 번째 고수준 언어
6장. 에츠허르 다익스트라: 첫 번째 컴퓨터 과학자
7장. 니가드와 달: 첫 번째 OOPL
8장. 존 케메니: 모두를 위한 첫 번째 언어, BASIC
9장. 주디스 앨런
10장. 톰프슨, 리치, 커니핸
3부. 급격한 전환점
11장. 1960년대
12장. 1970년대
13장. 1980년대
14장. 1990년대
15장. 밀레니엄
4부. 미래
16장. 프로그래밍 언어
17장. AI
18장. 하드웨어
19장. 월드 와이드 웹
20장. 프로그래밍
집필 후기
용어집
등장 인물 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프로그래머입니다. 컴퓨터와 대화하고 시스템이 동작하도록 만드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시스템에 생기를 불어넣어 우리 사회와 경제가 돌아가도록 만듭니다. 즉, 프로그래머 없이 이 세상은 돌아가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가 이 세상을 지배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이 만든 규칙은 우리에게 전달되고, 우리는 그 규칙을 컴퓨터가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코드로 옮깁니다. 그렇게 만든 시스템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합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머가 이렇게 필수불가결한 위치에 선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래밍 초창기에 프로그래머는 일종의 보이지 않는 존재였습니다. 모두가 오직 컴퓨터가 가진 그 엄청난 가능성에만 주목했죠. 컴퓨터를 만들고 조립한 사람들은 주목받았지만 그 컴퓨터를 돌아가게 한 프로그래머는 좀처럼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즉, 프로그래머는 사실상 소외된 존재였습니다.
이 프로그래밍 초창기 시기에 대해 디익스트라(Dijkstra)는 다음처럼 말했습니다.
“당시 각각의 컴퓨터는 일종의 고유한 기계였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들은 자신의 프로그램이
오직 그 기계에서만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그 기계들의 수명도 짧았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들은 자신이 한 일이 지속적인 가치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중략...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우리는 왜 있을까요? 우리 프로그래머는 왜 존재할까요?
이 질문은 너무 실존적인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질문을 바꾸겠습니다. 우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사람들은 우리가 하는 일을 하라고 돈을 지불할까요? 왜 그들이 스스로 하지 않을까요?
...중략...
그래서 우리는 왜 필요할까요? 사회에는 디테일에 집착하는 사람, 즉 우리 같은 사람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이 있어야만 나머지 사람들은 아이스버킷 챌린지나 앵그리버드를 하거나 치과 대기실에서 솔리테어(solitaire, 혼자하는 카드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일에 집중할 수 있으니 말이죠.
이렇게 대부분의 사람이 디테일을 피하려고 하는 한 그 디테일 속으로 뛰어드는 우리 같은 사람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정체성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 디테일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