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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컴퓨터/모바일 > 인공지능
· ISBN : 9791143008107
· 쪽수 : 137쪽
· 출판일 : 2025-09-30
책 소개
목차
AI가 바꾸는 커버 음악 생태계
01 현대 팝을 노래하는 고인이 된 전설들
02 AI 커버 음악의 기원
03 AI 커버 기술과 음악의 민주화
04 AI 커버 음악과 전통적 커버 음악 수용의 경계
05 버클리 음대의 AI 커버 음악 정규 커리큘럼
06 AI 커버 음악과 라이선스
07 AI 커버 음악의 투명성 : 구글 딥마인드
08 드레이크와 위켄드 AI 듀엣의 교훈
09 AI 커버 음악 저작권 공유 모델
10 AI 커버 음악에 의한 문화적 전환
책속에서
AI 음성 합성 기술은 기본적으로 세 단계로 작동한다. 우선 음성 인식 단계로 인간의 목소리를 음향 신호로 변환해 음소(말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 음절, 단어 단위로 분류한다. 다음은 음성 변환 단계로 인식된 음성 정보를 목표 목소리에 맞춰 변환한다. 마지막으로 변환된 음성 정보를 기반으로 새로운 음향 신호를 생성한다. 이 과정에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음성 합성 기술인 웨이브넷(WaveNet)과 파라미터 기반 음성 합성 기술이 사용된다.
음원에서 목소리와 배경음악을 분리하는 과정에서는 ‘역위상(out of phase)’ 기술이 활용된다. 배경음악이 가지는 특정한 주파수와 반대되는 주파수를 입혀서 소리를 소거하는 방식이다. 배경음악이나 코러스 등의 주파수가 가수 목소리의 주파수와 유사한 경우에는 ‘딥러닝’ 기술이 사용된다. 인공지능에 사람의 목소리를 학습시켜 다양한 악기 소리가 섞인 배경음악에서 사람의 목소리만을 추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01_“현대 팝을 노래하는 고인이 된 전설들” 중에서
다오를 통한 거버넌스 모델의 작동 방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모든 커뮤니티 구성원은 ‘홀리플러스’ 시스템의 발전 방향에 관한 제안을 할 수 있고, 이에 대한 투표권을 가진다. 투표권의 분배는 기여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최소한의 참여만으로도 기본적인 의사 결정 권한이 부여된다. 아마추어나 신진 창작자들도 발언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커뮤니티가 ‘홀리플러스’ 기술의 상업적 활용 범위, 윤리적 가이드라인, 수익 분배 구조 등을 직접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는 기술 발전의 방향이 소수의 전문가나 기업이 아닌, 사용자 공동체의 필요와 가치에 의해 결정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03_“AI 커버 기술과 음악의 민주화” 중에서
실연권은 가수나 연주자 고유의 특성이 담긴 목소리와 연주의 소리를 보장하는 권리다. 국내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는 음악 실연자의 권리 관리 및 저작인접권료 분배 업무를 음악저작인접권 신탁단체이자 보상금 수령 단체인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에서 처리하도록 위임한다. 즉 가수나 연주자의 목소리적 표현도 독자적인 자산권(재산적 가치가 있는 권리)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AI가 특정 가수의 목소리를 모방하는 것은 해당 가수의 실연권과 재산권을 침해할 개연성이 크다.
-06_“AI 커버 음악과 라이선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