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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컴퓨터/모바일 > 인공지능
· ISBN : 9791143024473
· 쪽수 : 121쪽
· 출판일 : 2026-04-13
책 소개
목차
왜 지금 ‘AI 기반 탐구학습’인가
01 AI 시대의 질문 전략
02 질문 중심 학습의 교육사
03 사고와 탐구의 확장
04 AI 기반 탐구학습의 개념과 핵심 원리
05 탐구학습 단계별 AI의 역할
06 AI 기반 탐구학습 설계 모델
07 교수자 역할의 역사적 전환
08 평가와 피드백, 그리고 피드포워드
09 AI 기반 탐구학습 윤리와 학습자 자율성
10 AI 기반 탐구학습과 평생학습
저자소개
책속에서
AI는 빠르고 매끈한 ‘정답 같은 답’을 만들어 낸다. 문장도 논리도 그럴듯하다. 그래서 오히려 학습은 새로운 역설을 만난다. 답을 얻는 일의 비용이 낮아질수록, 무엇을 묻고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지 결정하는 일이 더 중요해진다. 현실의 문제는 교과서처럼 정답이 하나로 정리되지 않는다. 같은 주제라도 목표, 맥락, 제약 조건이 달라지면 해답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결국 ‘정답’은 대개 좋은 질문이 만들어 낸 임시적 결론일 뿐이다. 또한 AI의 답은 특유의 ‘확신의 톤’을 가진다. 데이터의 통계적 개연성이 낮아도 매끄러운 문장 구조로 인해 완결된 진실처럼 보이기 쉽다. 이때 질문은 탐구의 안전장치가 된다. ‘그 주장의 전제는 무엇인가?’, ‘어떤 근거로 그렇게 말할 수 있는가?’, ‘반대되는 사례는 없는가?’ 같은 질문은 AI의 답을 결론으로 고정시키지 않고, 검증 가능한 탐구 과제로 전환한다. 답을 더 빨리 받는 능력보다, 답을 의심하고 다시 세우는 능력이 학습의 중심으로 이동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01_“AI 시대의 질문 전략” 중에서
스펙트럼의 끝에서 AI는 사고와 학습을 확장하는 대화 파트너가 된다. 학습자는 “내 주장에 대한 반대 입장은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그것들은 왜 중요한가?”라고 물으며, 자신의 입장을 강화하기 위한 ‘근거 수집’을 넘어 반증 가능성과 대안적 관점을 탐색한다. (…) 결국 AI 활용의 핵심은 ‘AI가 무엇을 만들어 주는가’가 아니라, 학습자가 AI를 통해 무엇을 점검하고 무엇을 다시 질문하는가에 있다. 무비판적 활용에서는 편리함이 사고를 대체하지만, 성찰적 활용에서는 AI가 오히려 검증·반례·맥락을 끌어올려 탐구의 수준을 상승시킨다.
-03_“사고와 탐구의 확장” 중에서
설계자의 역할은 바로 이 구조를 탐구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AI는 유도 질문의 후보를 빠르게 생성하거나, 검증 질문의 체크리스트를 제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질문을 핵심으로 삼을 것인가, 어떤 쟁점을 이 탐구에서 다룰 것인가라는 판단은 설계자의 몫이다. 질문의 구조를 설계한다는 것은 탐구의 지형도를 그리는 일이며, 그 지형도 위에서 학습자가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행위다.
-06_“AI 기반 탐구학습 설계 모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