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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전기

AI와 전기

김성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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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전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AI와 전기 
· 분류 : 국내도서 > 컴퓨터/모바일 > 인공지능
· ISBN : 9791143030627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6-08-12

책 소개

AI는 데이터로 배우고 알고리즘으로 계산하지만, 전기 없이는 움직이지 못한다. GPU와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과 전력망을 따라 AI의 물리적 실체를 추적한다. 성능이 높아질수록 커지는 전력 수요와 에너지원 선택까지 살피며 묻는다.

목차

AI는 무엇으로 생각하는가

01 전기로 생각하는 AI
02 AI의 몸, 데이터센터
03 AI의 확률 계산과 반복 연산
04 AI 지능 향상과 에너지 증가
05 AI 결과 생성의 조건
06 AI 결과물의 선택과 판단
07 AI 사용량과 전기 사용량
08 AI 확산과 에너지 선택
09 AI 성능의 물리적 한계
10 AI 사용의 기준과 책임

저자소개

김성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과학철학교육위원회) 조교수다. 고려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과학기술학, 교육과정, AI 윤리와 리터러시,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전환 교육을 연구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예술과 과학기술 연구소 운영위원, HY과학기술윤리법정책센터(CELPST: CENTER FOR ETHICS, LAW AND POLICY IN SCIENCE AND TECHNOLOGY) 선임연구원,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참여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광주 교육정책 연구센터 연구 자문 외부 위원, 한국현장과학교육학회 이사, 한국방과후학교학회 정책위원회 위원장, 지속가능전환학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또한 서울시 성동구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 성동구협치회의 교육문화분과 위원, 서울성동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위원 및 경미 범죄 심사위원회 위원으로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을 연결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부터 한양대학교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참여교수로 활동하며, 매년 가을 에너지 토크콘서트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전환, 기후위기, 인공지능 시대의 전력 인프라 문제를 시민 교육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2024년에는 K-MOOC 기반 〈에너지, 환경, 그리고 사회〉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했으며, 2025년부터 한양대학교에서 교과목 〈스마트에너지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발하여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청소년을 위한 진로 인문학》(공저, 2024), 《AI와 ESG 리더십》(단독, 2024), 《학습자중심교과교육의 논의와 연구성과》(공저, 2025), 《더 알고 싶은 환경지식》(공저, 2025), 《AI시대 청소년 진로》(단독, 2025) 등이 있다. 제5회 경기도환경교육자료공모전 교육과정개발 공동수상(2019), 한국통신학회 최우수 논문상(2023), 한양대학교 최우수 교수상(2024),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최우수상(2024), 한양대학교 2024년 연구실적 우수교원 신진연구자상(2025)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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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따라서 AI를 이해할 때는 알고리즘만 보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알고리즘은 중요한 핵심이지만, 그것이 작동하려면 물리적 기반이 필요하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없으면 계산은 멈추고, 충분한 냉각이 없으면 장비는 지속적으로 작동하기 어렵다. 빠른 통신망이 없으면 사용자의 질문과 AI의 답변이 원활하게 오가기 어렵다. 이러한 관점은 AI를 조금 더 현실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AI는 화면 속에서만 존재하는 지능이라기보다 에너지와 인프라, 장비와 사람이 함께 구성하는 기술 시스템이다. 우리가 AI에 입력하는 하나의 질문은 화면 속의 간단한 요청처럼 보이지만, 이를 처리하려면 전력을 생산하고 데이터를 이동시키며, 반도체로 계산하고 장비에서 발생한 열을 관리하는 여러 과정이 필요하다.

-01_“전기로 생각하는 AI” 중에서


따라서 AI를 사용할 때 필요한 태도는 무조건적인 불신도, 무조건적인 신뢰도 아니다. AI가 뛰어난 계산 능력을 가진 도구라는 점을 인정하되, 그 답변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AI는 인간의 사고를 대신하는 존재라기보다 인간이 질문을 더 정교하게 만들고 정보를 검토하도록 돕는 기술에 가깝다. 이러한 논의는 자연스럽게 이 책의 핵심 질문으로 이어진다. AI가 이해보다 계산에 가까운 방식으로 작동한다면, 그 계산은 어디에서 어떻게 이루어질까? 계산이 많아진다는 것은 단순히 화면 속 문장이 길어진다는 뜻만은 아니다. 그만큼 서버와 반도체가 더 많은 연산을 수행하고, 이 과정에서 전기가 사용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AI의 언어 처리 원리를 이해하는 일은 AI의 전기 사용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03_“AI의 확률 계산과 반복 연산” 중에서


AI 결과물의 선택과 판단은 단순히 기술 내부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사용자가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답변을 받아들이며, 언제 다시 생성하고, 언제 스스로 검토할 것인가의 문제와도 연결된다. 반복 생성이 많아질수록 계산량은 늘어날 수 있고, 그 과정은 전기 사용과도 관련된다. 따라서 AI 결과물을 판단하는 능력은 정보 리터러시(Information Literacy)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정보 리터러시는 필요한 정보를 찾고, 출처와 신뢰성을 평가하며, 내용을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윤리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뜻한다. AI 시대에는 여기에 더해, AI가 만들어 낸 결과물이 어떤 데이터와 계산 과정을 거쳐 생성되었는지 살피는 태도도 필요하다. 이러한 능력은 전기와 자원, 기술 인프라까지 함께 생각하는 시민적 역량으로 확장될 수 있다.

-06_“AI 결과물의 선택과 판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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